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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오빠들이 홈쇼핑서 샴푸 팔게 된 사연

조회수 2018. 1. 12.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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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윤태영·김민종·

이정진·김수로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배우들입니다.

출처: 현대홈쇼핑 방송 캡처

'왕년의 오빠들'

최근 홈쇼핑에 출연해

프리미엄 샴푸를 홍보하며

배우가 아닌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이 방송 당일

판매했던 제품은

생활용품 브랜드 

클레보스 샴푸

'네츄라포레스타'입니다.


고사리 성분이

들어갔다고 해

주부들 사이에서

'고사리 샴푸'로 알려졌죠.

출처: 현대홈쇼핑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기존에 이미 

비슷한 콘셉트의

프리미엄 샴푸가

출시된 적이 있지만


홈쇼핑에서 

쉽게 보기 힘든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샴푸의 효능을 

재치있게 설명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배우들이 

직접 제품 디자인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죠.

출처: 클레보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방송의 시청률은

동시간대 시청률의 4배 

가까이 올라갔으며

총매출만 무려

6억1000만원을 

올렸습니다.


헤어류 제품 방송 중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죠.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샴푸를 홍보하러 

나온 배우들이 사실 

샴푸 회사에 지분을 가진

'주주'라는 점이죠.

출처: 스타투데이

김민종씨와

김수로·이정진·윤태영씨는

15년 넘게 우정을 다진

죽마고우로 알려졌는데요.


클레보스 이사를 맡고있는

배우 윤태영씨의 제안으로

지난 2016년부터

각자의 특기를 살려

클레보스 공동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스타투데이

전문 사업가로 변신한

윤태영씨제품 구성이나

디자인에 관해 

적극적으로 주도합니다.


성격 꼼꼼한 이정진씨

제품을 분석하고


넓은 인맥으로 소문난

김민종씨가 

고객을 모으면


추진력 있는 

김수로씨가 일을 

밀어붙이는 방식이죠.


출처: gettyimagesbank
아이디어의 원천

네 사람이 모두

한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한 적은 없습니다.


사우나를 같이 다니는

윤태영씨와 김수로씨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시작하게 된 거죠.

(ㅋㅋㅋㅋㅋㅋㅋ)

출처: 클레보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들은

친환경 아기 물티슈,

순면·레이온 물티슈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케미포비아가 확산될 당시

화학성분에 거부감을 갖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연 성분의 제품을 

판매했죠.


해당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

호평을 받으면서

인지도를 쌓았고

이번에 출시한 천연 샴푸는 

입소문을 타

아마존닷컴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출처: SBS '미운우리새끼' 공식 홈페이지

김수로씨는

"배우가 어떤 제품을 

만들거나 홍보하면 

이름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며


"믿고 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

사업에 관한 포부를 

밝혔는데요.


의지가 강한 걸 보니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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