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길안내·음료서빙 하는 신기한 올림픽
세계 최초로
5G 기술이 적용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
(ICT) 올림픽'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역대급
ICT 올림픽을 위해
첨단 로봇들도
나섰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총 11종 85대의
첨단 로봇이
각자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인데요.
어떤 로봇이
어떤 임무를 해낼지
살펴볼까요?
이미 일부 로봇은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오준호 KAIST 교수
연구팀의 '휴보'와
'FX-2'는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해저로봇 '크랩스터'도
성화 봉송에
참여했습니다.
성화봉송과 같은
이벤트에만
로봇이 등장하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내내
대회 장소 곳곳에
로봇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인천 국제공항에서
LG전자가 만든
청소 로봇과 안내로봇
그리고
한글과컴퓨터·퓨처로봇의
통역 로봇이
외국 손님을 맞이합니다.
통역 로봇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국어
음성 대화가 가능합니다.
안내로봇은
위치 센서는 물론
사람 인식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목적지까지 손님을
에스코트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홍보와
환영을 담당할
'환영 로봇'도 공항입구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미디어워킹룸과
강릉 선수촌에서는
음료 서빙 로봇 4대와
파티 로봇 2대를
배치·활용할 계획입니다.
일반인들은 경기장에서
사람을 닮은 마네킹 로봇을
많이 보게 될 텐데요.
이 로봇들은
관객들에게
경기장 안내를 할
예정입니다.
아쉽지만
이번 평창에서는
한국이 만든 로봇의
이름이나 브랜드가
노출될 수 없는데요.
IOC의
엄격한 후원 규정에 따라
공식 로봇 후원사
자격을 가진 일본 도요타만
브랜드명을 노출,
홍보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가려지더라도
실력만큼은 티가 나겠죠?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종횡무진 할
'대한민국 로봇'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