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차' 롤스로이스의 작명 센스
조회수 2017. 10. 25. 17:36 수정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실버 고스트
세계 3대 명차로 손꼽히는
마이바흐, 벤틀리
그리고 롤스로이스.
그 중 롤스로이스
차량 모델의 이름은
'팬텀' '고스트'
'레이스' 등으로
모두 유령을
뜻하고 있는데요.
고스트 EWB
세련되고 중후한 이미지를
풍겨야 하는 명품 자동차에
유령 이름이라니…!
하지만 이 이름들에는
깊은 뜻이 담겨있습니다.
고스트
1906년
귀족 출신 찰스 롤스와
가난한 제분업자의 아들
헨리 로이스가
의기투합해 만든
롤스로이스의 첫차
'실버고스트'가
출시됐습니다.
실버고스트는
지금의 롤스로이스가
존재하도록 명성을
쌓게 해준 모델입니다.
고스트
소리 소문없이 다가오는
유령 같다고 해서
'고스트'가 됐고
여기 차체의 색깔이
은빛으로 결정되며
최종적으로
'실버 고스트'가 됐습니다.
팬텀V
고스트 다음으로는
'팬텀'이 유령 이름을
이어받았습니다.
팬텀은 1925년
등장한 이후
'세계 최고의 차'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달 출시된 뉴 팬텀은
이름에 걸맞은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차'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블랙 배지 레이스
2013년에는
사람의 사망 직전후로
나타나는 유령이란 뜻의
'레이스'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던
롤스로이스에도
유령 이름이 아닌
모델이 있습니다.
몽환적인 매력을 지닌
오픈카인데요.
밝은 느낌의 오픈카와
유령 이름은 이미지가
상반되기 때문에
새벽, 여명이라는 뜻의
'던'이란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던 역시
환상과 몽환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어
유령과 관련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
도끼의 롤스로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스웩 넘치는 도끼가 타는
슈퍼카 롤스로이스.
이름은 이렇게
지어진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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