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귀여워서' 화제가 된 자전거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름이 귀여워서' 화제가 된
자전거가 있습니다.
바로 대전시의
공영자전거 '타슈'인데요.
'타세요'라는 뜻의
충청도 사투리를
정겹게 표현한 타슈는
지난 2009년
대전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대전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타슈 외에도
'사투리'를
관광·홍보 마케팅에
활용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많습니다.
◆ 대전 교통문화운동시민모임 '먼저가슈'
대전시는 타슈에 이어
교통문화운동 시민모임
'먼저가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가슈는
특강과 홍보 캠페인 등
교통문화의식 함양을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친절한 이름답게
시민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가
지난해 선진교통안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대구 민원 통합창구 '두드리소'
대구에는 시민들의
고민과 불편을
해결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민원을 두드리면
언제든지 들어주고
해결해 주겠다는 뜻의
대구 전자 민원 통합창구
'두드리소'인데요.
지난해 해당 시스템을 통해
1만 2000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이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보성 녹차골 야시장 '오메존거'
"오메존거~"
어디선가 구수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오메 좋은 것'이라는 뜻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표방해 만든 '오메존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장된
보성 녹차골의 야시장입니다.
지난해 가을 개장된 이후
오메존거의 전시장
'오메존'을 보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입에 착착 감기는
지자체의 귀여운
홍보 마케팅.
"오메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