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거머리?" 이맘때면 나타나는 조별과제 무임승차족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던
설현의 음료 광고
다들 기억하시나요?
조별과제를 빼 달라는
4학년 선배에게
"선배님 이름도 뺄게요"라는
시원한 돌직구를 날렸죠?
조별과제를 위해
'조'를 짜야하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어떤 무임승차족이
우리를 화나게 할까요?
1. 무음족
무음족의 특징은
'연락두절'입니다.
어떻게 휴대폰이
매일 24시간
무음 설정일 수 있죠?
과제 제출일을
하루 이틀 앞두고
"휴대폰이 무음이라
이제 봤어요"라는
대사를 남기며
무임승차를 시도합니다.
2. 무능족
무능족은 아무것도
할 줄 모릅니다.
PPT도 못 만들고
자료도 못 찾고
발표도 못한다고 합니다.
무능족의 가장 큰 특징은
못하면 가르쳐 준다는
조원의 호의를
극구 사양한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고 싶은 거 아닌가요?
3. 시험족
시험족은 시험이 있다며
자신이 해야할 과제를
다른사람에게 떠넘깁니다.
시험기간에는
누구나 시험이
있는거 아닌가요?
다 아는 사실
왜 시험족만 모를까요…?
4. 차단족
차단족은 모든 사람을
추근대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조별과제 때문에
연락한 건데 괜히
이상한 사람으로 몰려
차단까지 당합니다.
저 조원에게 연락할
방법이 있기는 한 걸까요?
5. 과제실천족
과제를 실천하긴 하는데
이상한 방향으로 실천합니다.
'결혼과 가정'
수업 들으랬더니
결혼하러 떠났습니다.
결혼하더라도
과제는 하고 가지…
6. 0점족
과제를 다 했는데도
0점을 받았습니다.
과제를 제출하기로 한
조원이 기한을 까먹고
제출을 안 해서
조원 모두 0점이 됐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 조원 정말
미안해 하긴 하는 걸까요?
7. 번외
숨이 막힙니다.
한 수업을 같이
듣기도 힘든 조합인데
나
+
현 여자 친구
+
전 여자 친구
+
현 여자 친구의 전 썸남
=
같은 조
지켜보는 다른 사람들은
영화 한편 보는 기분으로
팝콘 준비해야겠습니다.
대학 가면 살 빠진다며…
대학 가면 애인 생긴다며…
아무것도 안 생기고
조별과제만 수두룩하게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자꾸 생기는 과제가
미울 때도 있겠지만
조별과제는 우리 모두
함께해야 하는 과제라는 것
잊지 맙시다~!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