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O(욜로)'는 원래 영미권 속어다
조회수 2017. 7. 10. 16:18 수정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요즘 미디어에서
자주 언급되는 욜로(YOLO)!
어떤 의미로 쓰일까요?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욜로(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한 번뿐인 인생 즐겁게'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배우 류준열이 홀로 아프리카를
여행 중인 한 여성에게
대단하다고 말하자
그 여성이 "욜로"라고 답했다는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이후 우리나라에서 욜로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 카르페 디엠(Carpe Diem)과
비슷하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
하지만
정작 영미권에서 욜로는
속어처럼 사용된다는 사실,
아셨나요?
미래를 생각하기보다
현재를 즐기기 위해
일단 저질러 버린다는 느낌으로
'인생 한방!'
'한 번 사는 인생 내맘대로'와
같은 표현으로 쓰입니다.
예를 들어
영미권에 사는 친구에게
"너 내일 시험인데
공부 안 해?"라고 물었을 때
"욜로"라고 답했다면
'인생 한 번 사는 거
그냥 놀지 뭐'라는
의미의 대답을 한 것입니다.
그냥 놀아!
욜로라는 말은
어디서 시작됐을까요?
YO! YOLO!!
You Only Live Once라는 문장 자체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줄임말인 YOLO는
캐나다 가수 Drake의
The Motto라는 곡에서 쓰이며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사용한 욜로~
이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오바마 케어'를 알리기 위해 만든
영상에서 이 단어를 썼습니다.
지난해 9월 옥스포드 사전에
신조어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욜로라는 말을
영미권에서 사용할 때는
우리나라와 쓰임새가 다르니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관련기사: 'YOLO(욜로)', 영미권 속어인데 한국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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