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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조기 졸업한 영재, 순식간에 살인미수범으로..

조회수 2017. 6. 15. 1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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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MBN
최근 대한민국을 달군 '못폭탄 테러' 사건

연세대 사제 폭발물 폭발사건

피의자 김 모씨(25).


현재 해당 대학 기계공학과 

대학원생인 그는 

수도권 과학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국제과학올림피아드까지 나갔던

영재로 밝혀졌습니다.


엘리트가 순식간에

살인미수범이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인들이 말하는 김씨

주변인들은 김씨를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출처: MBN

김씨 하숙집 주변에 사는 지인은

"평상시 한번도 화를 내거나

고성을 내는 것을 보지 못했다"

"하숙방에 친구를 불러들이는

행동 등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의 대학원 동료인 A씨는

"평상시에 김 교수가 김씨에게만

특별히 일을 많이 시키거나

부당한 대우를 한 것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죠.


학우나 동료 간 '왕따' 등

교우 관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동기는 무엇?

그렇다면 피의자 김씨와

피해자 김 교수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었길래 

테러를 계획한 것일까요?

출처: MBN

현재까지 경찰수사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연구 지도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심하게 질책하던 김 교수에 대한

반감이 있었습니다.


논문 작성과 관련해

크게 꾸중을 들은 그는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 과정과 결과를 놓고

김씨와 김 교수 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범행 준비 과정 보니…

김씨는 약 두 달 전 발생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테러에 착안해

범행을 결심했습니다.

그후 5월 말부터 

사제 폭발물을 

만들기 시작했죠. 


평소 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인터넷 등을 참고하지 않고

'못폭탄'을 직접 만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출처: MBN
이 사건을 보고 범행을 결심하게 된 김 씨

약 보름동안 제조를 준비한 뒤  

사건 발생 사흘 전인

지난 10일 하숙집에서

점화 실험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범행을 결심하고

직접 제조하기까지

두 달 이상 걸렸다는 점에서

앙심은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범행 후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사건 당일 알리바이까지 만드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출처: 매경DB
치밀하게 준비한 김 씨

출처: MBN
테러 위험에 노출된 대한민국 ㅠㅠ

이번 못폭탄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과학고 조기 졸업한 영재가 '못폭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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