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동생 회사 상황 개의치 않고 직진

조회수 2017. 6. 14. 11: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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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인 

문재익씨는 선장입니다.

현재 S해운 소속의

대형 화물선 케이피닉스호를

책임지고 있죠.

출처: gettyimagesbank
(본문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입니다.)

이 배는 중부발전과

석탄 운송 10년 용선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발전소에 필요한 석탄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운송해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최근 '10년 용선 계약'이

지속될 수 있을지,

문재익씨가 계속 이 배의 선장으로

일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문 대통령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래된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중부발전은 

문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당장 보령화력 1·2호기와

서천화력 1·2호기의 운행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출처: MBN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또 공정률 10% 미만인

석탄화력 9기를 모두

LNG화력발전으로 바꾸겠다

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중부발전이 현재 짓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인 신서천1호기도

LNG발전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장기적인 석탄수급을 위해 맺었던

케이피닉스호 선사와의 용선계약을

다시 해야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출처: MBN

문 대통령도 동생 재익씨의

이 같은 사정을 알고 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민정수석일 때

한 해운사는 재익씨에게

특혜를 주려고 했으나

문 대통령이 나서서 막았다고

귀띔했습니다.

출처: MBC '무한도전' 캡처
특혜 이런 거 아주 싫어해~

이 해운사는 당시 

재익씨가 문 대통령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선장인 재익씨를 본사 임원으로

발탁하려고 했으나

문 대통령이 "내 동생에게

어떤 특혜도 주지마라.

지금 하는 일 그대로 놔두라"

했다는 것입니다.

출처: 매경DB
파파미 달님 ^^

대통령은 국민들의

가장(家長)입니다.


본인이 옳다고 정한 기준이라면

사사로운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일관되게 적용해가는 게

당연한 것이겠죠?


하지만 요즘 

당연한 것에 자꾸 감동하는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 

훈훈해지면서도 

마음 한 켠이 씁쓸한 건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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