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다이어트에 실패한다면 혹시..
이번 여름엔 꼭
비키니를 입겠다고 다짐하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요가와 헬스도 등록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역시 식단조절은 너무 힘들다.
'건강한 돼지'가 돼가는 느낌이다 ㅠㅠ
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욕을 조절하기 어려워
번번히 다이어트에
실패하곤 합니다.
근데 조절하기 힘든 식욕은
단순히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건강상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배가 불러도 자꾸 먹고
간식을 늘 입에 달고 산다면
음식중독을 의심해 보세요.
음식중독은
알코올 중독이나 니코틴 중독처럼
음식에 중독되는 현상입니다.
배가 부를 때까지
음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먹고 싶은 욕구가 일고
음식에 대한 탐닉이 커져
많은 양을 섭취하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달거나 짜거나 기름진 음식이
떠오르나요?
실제로 이러한 음식들을 섭취하면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시킵니다,
기분이 잠시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즉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폭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폭식이 반복되면
쉽게 음식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음식중독을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인식 전환하기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자신의 의지박약 때문이라고만
생각해선 안됩니다.
의학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는 점을
일차적으로 인식하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 상담이 필요하며
눈앞의 유혹을 이기는
행동치료가 필요합니다.
식단 일기를 쓰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올바른 식사습관 형성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제된 설탕이나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과일이나 채소, 닭 가슴살,
두부, 생선 등
양질의 섬유소와
단백질을 섭취하며
먹는 양은 점차 줄여야 합니다.
3. 음식에 대한 집착 버리기
스트레스나 감정적 힘겨움을
음식 섭취로 해소하려는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감정적 보상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또 스트레스와 긴장을
이완시키기 위해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만약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혼자만의 의지로는 치료가 어렵다면
병원을 찾아 약물 처방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