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술·결투광·알몸수영 美대통령의 숨은 모습
초강대국 미국은 요새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갖가지 기행 때문입니다.
호주 총리와 전화를 하던 중
화를 내며 끊어버리는가 하면
취임식에 역대 가장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고
허위 주장을 하는 등
거짓말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에 각계각층에서
그의 정신 상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40년 동안
총 45명의 대통령을
배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미 역사상 가장
기괴한 대통령'일까요?
미국 매체 '그런지'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이상한 모습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 알몸 수영을 즐긴 존 퀸시 애덤스
제6대 대통령
존 퀸시 애덤스의 취미는
'알몸 수영'이었습니다.
애덤스가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었던 1820년대에
수도 워싱턴 DC를 가로지르는
포토맥 강 근처에 가면
50대 후반의 할아버지가
매일 새벽 5시
알몸으로 수영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
이 할아버지가 바로
애덤스 대통령!
그는 악어를 애완동물로 길렀으며
한 모자를 10년간이나 쓰는 등
'패션 테러리스트'로서의 악명도
높았다고 전해집니다.
# 애완 앵무새에게 욕을 가르쳤던 결투광 앤드루 잭슨
제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은
살아생전 13번의 목숨을 건
결투를 치렀을 정도로
성깔 있는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는 평생 몸속에
총알 두 발을
박고 살았습니다.
한 발은 자신과 결혼하려던
이혼녀 레이첼을 조롱하던 자와
결투를 벌이다 박힌 것이었습니다.
나머지 한 발은
그를 암살하려던 자가
쏜 총알이었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 암살 사건이었죠.
총에 맞은 잭슨 전 대통령은
바로 지팡이를 든 채
범인에게 달려가
두들겨 패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키우던
앵무새 '폴'에게
온갖 상스러운 욕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 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지미 카터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는
미국 대통령 중 유일한
'UFO 목격자'입니다.
그는 1969년 조지아 주지사로
재임할 당시 길을 가던 중
무려 10분 동안
UFO를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본 UFO가
진짜라고 굳게 믿었던 그는
1976년 대통령 선거에 나섰을 때
UFO 기밀 해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대중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 점성술에 심취했던 로널드 레이건
한국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있었다면
미국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에게는
비선실세 점성술사가 있었습니다.
국정도 상당수
점성술의 이치에 따라 운영했다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그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취임할 당시 특이하게도
취임 연설을 밤 12시 10분에 했는데
점성술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받았습니다.
그가 점성술을 믿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었습니다.
레이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조언을 해주던 점성술사는
1981년 3월 30일 흉사가
일어날 수 있다고 예언했는데
실제 이날 레이건 전 대통령은
괴한에게 총격을 당해
왼쪽 폐를 관통당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부부는 이 사건 이후
완전히 점성술을
신뢰하게 됐죠.
낸시 레이건 영부인은
훗날 점성술사들로부터
레이건 전 대통령의
스케줄을 짜는 데
조언을 받았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이중 누가
가장 이상해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