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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에 부는 풍수바람..명당은 어디?

조회수 2017. 5. 30. 1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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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우수한 지역이 

분양 경쟁에서도 이긴다? 


건설사들은 

'풍수지리학적 명당'이 

좋은 입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라고 말합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앞에는 강이 흐르고 뒤에는 산이 있는 곳~

빌딩숲이라고 불리는 도심 속에서 

녹지와 천(川), 산 등 

쾌적한 환경을 갖춘 곳은 

'배산임수'라 불리는 

풍수지리학적 측면에서 훌륭한데요. 


생활 편의성이나 

주거 쾌적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이 같은 명당 마케팅

식을 줄 모릅니다. 

출처: giphy.com
입지 좋아요~

국내 굴지의 재벌 총수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특정 지역에 운집해 있는 것은 

풍수지리와 무관하지 않은데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자택을 비롯해 

구본무 LG 회장 등 

삼성과 LG그룹 일가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한남동은 

한강과 남산을 끼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거북이 

물을 마시는 길지의 형태인 

'영구음수(靈龜飮水)'에 해당돼 

재물이 모이고 훌륭한 후손이 

나오는 터로 꼽힙니다. 

출처: 매경DB
국내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기록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연예기획사 등 

재벌 오너들이 둥지를 틀면서 

새로운 부촌으로 꼽히는 

성수동 역시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입니다. 


이 지역은 아차산에서 뻗어온 지맥이 

한강과 중랑천을 만나서 이룬 

삼각주 형태의 지형으로 

지기가 강한 배산임수 터로 

평가받습니다. 


'갈룡음수형(渴龍飮水形)'의 명당으로 

인재가 태어날 기운과 

좋은 집터가 될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매경DB
성수동-한강 변 아파트

이러한 풍수지리학적 가치는 

부동산 시장에서 

시세로도 반영됩니다. 


성수동의 대표 고급주택 

갤러리아 포레는 

지난해와 비교해 7억원 가량의 

시세 상승을 보이며 

재운, 관운 등의 

풍수지리학적 입지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화건설
갤러리아포레 내부 모습

한남동의 대표 고급주택 한남더힐 역시

주거 가치가 1년이 채 안돼

79억원에서 82억원으로 오르는 등

매년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가장 비싼 아파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출처: 매경DB
한남더힐 단지 전경

이렇다보니 분양을 앞둔 

아파트와 주택들은

풍수 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 공급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대표적입니다.

출처: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투시도

이 단지는 갈룡음수형형 터와 더불어 

큰 배가 한강 항구에 

정박한 것처럼 보이는 

행주형(行舟形) 터로 유명한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행주형 명당은 

사람과 곡식, 금은보화를 

가득 실은 배가 항해하며 

큰 재물을 모으는 터로 꼽힙니다. 


단지 주변에 있는

서울숲, 응봉산, 강변북로 등도

부를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평가입니다. 

출처: SBS '별에서온그대' 캡처
이곳이 내가 찾던 명당이로군~!

과학적인 입증을 떠나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길지의 의미가 담긴 풍수지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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