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첫 외부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때 문 대통령이 탄 

방탄 의전 차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죠.

문 대통령은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메스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현대 에쿠스를 

번갈아 사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 홍은동 자택을 떠나 

취임식을 위해 

국립현충원으로 갈 때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사용했습니다.

이 차는 벤츠 S클래스 

최상위 모델입니다. 

최상위급 편의·인테리어 사양 등을 

갖췄습니다.

국내 시장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이 

출시됩니다. 

가격은 각각 2억4000만원,  

3억2000만원 정도입니다. 

취임 선서를 한 뒤

청와대로 향할 때는

에쿠스 스트레티지 에디션에

올라탔죠.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방탄차로 보입니다. 

에쿠스 스트레티지 에디션의

정확한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가 정상이나 

국빈을 보호하기 위해

의전차의 제원이나 방탄 성능을

비밀에 부치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대차가 유럽 등지에

수출했던 에쿠스 방탄차를 통해

성능을 유추해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의전차가

수출용 에쿠스 방탄차보다

더 많은 기능과

더 뛰어난 방탄성능을

갖췄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용 에쿠스 방탄차는

'VR7' 등급의 방탄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총, M16A2·M60과 같은

자동 소총 공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공기 정화 장치,

야간 운전용 적외선 투시 장치,

화재 진압 시스템, 컴퓨터,

통신시설, 편의시설 등이

장착됐습니다.

차량 바닥과 내장 안쪽에는

고강도 강판과 케블러·카본·세라믹

복합 특수 소재를 사용해

세계 방탄 기준으로 통용되는

독일연방범죄수사청 기준 

'B6/B7'을 충족했습니다.

고성능 폭약 15㎏이

바로 옆에서 터지거나

AK47 수준의 소총 공격을 

단시간에 막아낼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는 

내부에 있는 특수 지지물로

바퀴 4개가 모두 터져도

시속 80㎞로 

30분 이상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가 

사용됐습니다.

관련 기사 : 문재인 대통령 첫차는 마이바흐, 다음 차는 에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