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15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하남 2층에

국내 첫 매장을 열었습니다.

이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테슬라코리아 1호 매장을

예고 없이 방문했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를

직접 주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매장 오픈을

한 시간 앞둔 오전 9시쯤

이곳을 방문해

약 20분 동안 둘러봤습니다.

니콜라스 빌리저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은

매장과 차량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모델X를 사전 예약했습니다.

테슬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국내 공식 출시는

내년에 가능할 전망입니다.

그는 2014년 미국에서

테슬라 중형 세단'모델S'를 구매해

국내에 반입한 한국 1호 고객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부회장은

"이전엔 고객이었지만

이제는 (내가) 테슬라 고객을

맞이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고객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봤다"고 말했죠.

이날 매장에는

테슬라의 모델S가 전시됐습니다.

이 차의 강점은 주행력입니다.

제로백*은 4.4초로

슈퍼카와 맞먹을 정도입니다.

반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 등

첨단 사양도 적용됐습니다. 

* 제로백 :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약점은 1억2100만원이란

높은 가격대입니다.

또 모델S 90D는

완속 충전기를 이용한 100% 충전에

10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일각에서는 서비스네트워크가

2곳에 불과해 AS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혁신 전기차의 상징 테슬라,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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