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안 뽑고, 직장인은 안 옮기고
조회수 2017. 3. 7. 18:08 수정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 기업들의 채용↓ 입직률↓
실업자 100만명 시대
최악의 고용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노동시장의 활력이 뚝 떨어졌습니다.
인력을 새로 뽑지도 않고,
채용된 인력은 이직하지 못하면서
노동이동률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입직률'은
2010년 이래 최저치인
4.5%를 기록했습니다.
입직률뿐 아니라 작년 '이직률'도
역대 최저치인 4.3%를 기록했습니다.
입직률과 이직률이 동시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둘을 합산해 내는 '노동이동률'도
8.8%에 머물렀습니다.
# 기업들의 채용↓ 입직률↓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사드 보복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 요소들이
한국 경제를 위협하면서
기업들은 채용을 꺼리고 있습니다.
가열되고 있는 중국의 사드 보복
# 얼어붙은 고용시장…이동 어려워
경제가 성장하면 인력이나 자원이
생산성이 높은 부분으로
활발히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실업자들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하지만 작년에는
고용시장이 워낙 얼어붙다 보니
이동 자체가 위축됐습니다.
'얼어서 갈수가 없네 정말!'
실업자는 계속 실업 상태에 있고,
기존 근로자는 계속
그 직장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이
줄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면,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노동시장의 불균형은
아직까지 큰 난제로 남아있습니다.
'걱정이다 정말...'
언제쯤 중소기업-대기업 간의
양극화 문제가 해결될 것이며,
한국 경제에 활력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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