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서 북유럽 드라이브길을 느낀다
조회수 2017. 2. 28. 18:40 수정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복잡한 해안선과 1300여 개에 달하는
섬들이 모여있는노르웨이 피오르드.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노르웨이는 피오르드 지역에
18개의 경관 도로를 연결하고
도로 주변에 전망대와
미술관, 공원, 호텔 등을 조성해
세계적 관광도로로 만들었습니다.
노르웨이 피오르드 지역 관광도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본떠
경남 거제~전남 고흥 구간
483km 해안도로를
명품 드라이브 길로 만들 예정입니다.
한국판 피오르드 드라이브길
모습은 어떨까요?
고흥, 여수, 순천, 광양,
남해, 하동, 통영, 거제 등
8개 시·군이
'남해안 관광벨트'로 거듭납니다.
## 관광 인프라 구축
해안도로 끝단을 연결한
'쪽빛너울길'을 만들고
주요 경관 포인트에
전망대와 카페, 예술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이동이 어려운 섬 여행을 위해
셔틀 크루즈를 운행하고
경비행기와 헬리콥터 등을 활용해
항공투어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 산악관광 규제 푼다
남해안 관광이 해양·해안에서
내륙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산악관광 규제도 풀 예정입니다.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춘천, 사천, 부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립공원 내에 야영장을 조성해
캠핑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남해안으로 캠핑을하러 간다니!! 꺄!!"
## 폐조선소와 폐교 부지 개발
조선업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남해안 지역의 폐조선소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폐조선소와 폐교 부지를
캠핑장 등 관광단지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483km의 남해안 해안도로.
노르웨이 피오르드 지역 못지않은
한국판 명품 드라이브 길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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