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좀 아는' 힙스터들이 요즘 들르는 곳

조회수 2017. 2. 10. 17: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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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음악감상실'하면

청바지통기타가 주름잡던

1970년대의 향취가 

떠오르시나요?


요샌 세련된 디자인으로 대체된

'21세기형' 음악감상실이 

유행입니다!


# 아이리버 '스트라디움'

출처: 스트라디움 홈페이지
개인 청음 공간(좌)과 루프탑 라운지(우)

음향기기 제조 업체 아이리버가 

2015년에 문을 연 이곳은

음악 산업의 대전환과 

맥을 같이합니다.


휴대폰을 이용한 스트리밍

주된 음악 소비 방식이 되자

아이리버는 '양보단 질'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로 했죠.


그러기 위해선 

고음질 음악을 맛보게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만든 공간이

바로 스트라디움입니다.

출처: 아이리버 홈페이지
'MP3 플레이어로 세계를 제패했었던 바로 그 기업!'

여기선 큐레이터들이 골라주는

특정 장르의 곡을 들을 수도 있고

시대별 음악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평일 방문객은올해 100명을 넘겼고,

주말에는 보통 200명 넘게 몰려듭니다.

이처럼 유명해진 데는 

SNS의 힘도 컸다네요.


# 현대카드 '바이닐 앤 플라스틱'

출처: 바이닐 앤 플라스틱 홈페이지

지난해 현대카드가 문을 연

'바이닐 앤 플라스틱'

'복고'를 테마로 하는 곳입니다.


1층에는 희귀본을 포함해 9000여 장에

달하는 LP1만6000여 장의 CD가

시대·장르별로 진열돼 있습니다.


한쪽에 널찍이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직접 듣고 싶은 LP를 가져와

턴테이블에 올려 들어볼 수 있죠.

출처: 바이닐 앤 플라스틱 홈페이지

일일 방문객만 800여 명,

이 중 70% 이상이 20·30대입니다.


이곳 역시 SNS에서 수천 건씩

언급되는 단골 장소입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음악감상공간들이 흥미롭게 다가가는 것 같다.
이지영 음악칼럼니스트

1970년대 음악감상실과는 

많은 것이 다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청춘의 풋풋함

동력인 것은 변함 없습니다.


이번 주말 친구나 애인과 함께 

음악감상실에 가 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MBC every1 '쇼타임' 캡처
'음악…너란 마약…'
관련기사: `힙스터`들은 음악감상실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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