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말고 '진짜 리더'되는 실전팁
"당신은 좋은 의사입니까,
최고의 의사입니까"
- 강동주(유연석 분)
"환자에게 필요한 의사"
- 김사부(한석규 분)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장면입니다.
김사부는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죠.
김사부가 말한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은
비단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경영을 하는 리더 또한
직원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돼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직급이 높아질수록
리더들은 직원과 멀어집니다.
단순히 바빠져서?
혹은
직급이 주는 우월감에 젖어서?
상사에게 잘 보이고 싶어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하는 직원 때문에?
여러 가지 이유로
리더와 직원 사이에
벽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가 직원과 멀어지게 되면
리더는 직원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어렵습니다.
다들 아는 것을 본인만 모르는
'눈뜬장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리더'가
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론 애시케너스가 소개한
'임원들이 거리감
헤쳐나가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리더는 직원의 목소리를
점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내놓는지
아니면 리더 본인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만 나열하는지 말입니다.
또 직원들이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의 필터링을 거친 후
얘기하는 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보통 임원급 리더들은
각자의 방에서 업무를 보고
본인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비서를 둡니다.
이런 물리적인 제한은
리더와 직원들의 거리를
더 멀어지게 하죠.
'직급을 뛰어넘는 미팅'을
해보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중간급 장(長 ) 없이
임원과 부원들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소비자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겁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임원급 리더들은
실제 조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알 수 있게 되죠.
리더의 말에 비판할 줄 아는
사람 2~3명쯤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물론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듣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에겐 본인의 말에
도전하는 '반대파'가 있어야
직원들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습니다.
위에 제시한 3가지 방법은 공통적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불통으로 인해 어지러운 시국입니다.
올해는 소통하는 리더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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