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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들고 있으니 군생활도 편하다며?

조회수 2017. 2. 3. 17: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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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입대하려는 청년들과

배웅하려는 가족·친구들의 표정에는

두려움과 걱정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수많은 청년들은 두려움을 뒤로 한 채

'신성한 의무'를 위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출처: MBC 진짜사나이 캡처

하지만, 모두가 같은 무게의

의무를 짊어진 것은 아닙니다.


각종 특혜 등으로 

전혀 다른 군생활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 사례 등

군 보직 특혜를 둘러싼 불평등이 논란입니다.

낚시나 하며 편히 군생활을 하는

해군 장성 조카 사례도 있습니다.


금수저 병사는 타자수로,

흙수저 병사는 삽질만?

출처: tvN '푸른거탑' 캡처
"흙수저라고 삽질이라니!"

실제로 작년 국정감사에선 

불평등한 복무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육군 기준 비전투병과는 전체 인원의 33%가량인데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직계비속 중 절반 이상이 

비전투병과로 복무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극소수 인원들만 근무 가능한 

국직부대와 미8군(카투사)에

다수 포진돼 있었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힘든 일은 우리 몫이지 뭐···'
-흙수저 병사

고위공직자 아들의 보직 특혜는 

현역과 보충역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사회복무 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아들 중 70%는 

단순 행정업무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 giphy.com
'할 일도 없고···편하고 좋네'
-금수저 병사

심지어 이들 중 사회복지시설로 배정됐던 인원을

같은 지역 내 공공기관으로

재배치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기관 재배치는 이사, 질병 악화, 가혹 행위 등

지극히 한정적인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기에 문제가 됩니다.


게다가 고위공무원과 국회의원들은 

일반인보다 군 면제 비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본인과 아들은 물론 손자까지 

군대를 안 간 사례들도 보입니다.


출처: 매경DB

특혜를 받지 못하는(?) 일반인들의

마음은 착잡합니다.

아들 군대를 빼주거나 편한 곳에 가게 손 쓰는 빽 있는 사람들을 보면 억울하다

-군 입대를 앞둔 청년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군에서 괴롭히는 사람 없이 잘 적응하길 바랄 뿐

-아들 군대 보내는 부모님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지는 않더라도,

국민 모두에게 주어진 의무라면

금수저 흙수저 상관없이

평등하게 져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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