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과 함께 삼성전자에게 봄은 오는가?
삼성전자의 2016년은
갤노트7 배터리 사건을 포함한
각종 이슈로 무척 다사다난했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지난 19일,
국내외 사장과 임원 4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가
열렸습니다.
내년 사업 계획과 목표를 확정짓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글로벌 전략회의만은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특히 19일에 열린 회의에는
'갤럭시노트7' 사고수습 논의와
이후 출시 될 일명 '갤럭시 S8'의
공개 관련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갤럭시 노트7'의 사고조사 결과발표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 내부적으로는
베터리 충전과 과부하 사용시
열을 방출하지 못하는 설계 문제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외부기관의 분석이 나오면
이를 종합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심을 모으는 '갤럭시S8' 공개는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차기모델이 매년 2월 스페인 MWC행사에서
공개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4월 뉴욕에서의
발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부분까지
신경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신제품 모형 유출 문제를
지적하면서 철저한 보안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
삼성에게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녹록지 않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예고했고,
화웨이·샤오미 등 신흥 중국기업들의
미국 시장 공략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심화된 경쟁 속에서
스마트폰 신흥시장인 인도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내년엔 다른 업체와 달리
인도의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입니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점유율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사건사고로 힘들었던 삼성이
내년 발표될 차기모델과 함께
기분좋게 새출발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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