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지진에도 끄떡없다~

조회수 2016. 11. 14.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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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출처: gettyimagesbank

2016년 9월 12일 오후 7시 44분,

경상북도 경주시. 

규모 5.1의 지진 발생.

48분 뒤 규모 5.8의 지진 발생.


지난 9월 일어났던 경주 지진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사람들을 더욱 불안에 떨게 한 것은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경주의 많은 건축물과는 달리

지진에도 별다른 피해가 없었던

집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출처: 매경DB

‘내진용 철강재’를 활용해 지은 스틸하우스입니다.


스틸하우스는 지진의 진앙에서 8.9km 떨어진 곳에 

지어졌으나 지진에 의한 피해는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출처: '아는형님' 캡처

스틸하우스는 건축구조용 표면처리 경량형강과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도금강판 등을

사용해 짓는 집이기 때문에 

내구성·내화성·내진성이 뛰어납니다.


 1996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인기를 끌었지만 

비싼 건축비용으로 인해 최근에는 

연간 500채 정도만 건설됐습니다.


출처: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아연도금 강판
스틸하우스는 급격한 외부환경 변화에도 균열·붕괴 등의 우려가 적다.
포스코휴먼스 박윤필 상무

게다가 스틸하우스는 미리 패널로 제작되어 

공급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일반 건물의

시공 기간보다 30% 이상 적게 걸립니다.

출처: MBC '무한도전'

지진이 잦은 이웃 국가 일본은 

이미 스틸하우스의 내진성을 인정해왔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지난 1995년 한신 대지진이 발생한 뒤 스틸하우스 주택이 내진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철강협회

철강협회는 경주 지진을 계기로 

스틸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스틸하우스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아직 높은 가격대에 자리 잡은 자재 및 시공을 

표준화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경주를 가로지르는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으로 밝혀지면서 경주 주변의 단층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진에 취약한 건물이 많아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지진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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