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도 퇴짜놓은 '스노우'의 자신감
스마트폰으로 한 번 쯤 사용해보는
동영상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
다양한 효과를 통해
재미와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도
최근 핫한 동영상 카메라 앱은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앱 ‘스노우’입니다.
스노우는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한 뒤
각종 스티커와 그림 등을 적용해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앱입니다.
다양한 동물 가면과 필터 등을
이용해 영상을 꾸밀 수 있어
‘아시아판 스냅챗’으로도 불립니다.
최근에는 채팅 기능도 추가해 그 형태가
SNS로 확장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스노우의 인기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뜨겁습니다.
일본 한 신문의 청소년 인기 브랜드 조사에서
55.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공룡기업들도
스노우의 인기와 가치에 눈독들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스노우를 인수하려다
퇴짜(?)를 맞아 화제가 됐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에게
전화해 인수 의사를 밝혔지만 거절당했는데요.
저커버그는 2013년에도 스냅챗 인수를
시도하다 실패한 적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밖에도 텐센트,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IT기업들
또한 스노우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노우가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노우가 ‘제2의 라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현재 스노우의 브랜드 지지율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용자 수를 통해
제2의 라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라인은 스노우에게 약 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부여했는데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스노우의 가치를
3조 원 이상으로 판단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최근 동영상 녹화 기능을 플랫폼에 추가했으나
사용자 트래픽이 많이 증가하지 못해 스노우를
위협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