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내 일자리 남아있다 전해라~
조회수 2016. 10. 11. 16:00 수정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21세기에는
다시 말하면, 젊은 층과 고령층의
고령화, 저출산, 청년실업...
전세계적으로 대두되는 사회문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후..."
"21세기에는
젊은 층과 고령층 간 갈등이
극심해질 것이다."
2001년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세대 갈등’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 갈등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들이 청년들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우리가 뭘?"
그런데 뜻밖에도
고령층이 청년층의 일자리를
뺏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금 수준, 고용 형태, 계약 기간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세대 간 일자리가 분리 현상을 보였다.
세대 간 일자리가 분리 현상을 보였다.
지은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
이런 현상은 임금 수준과
고용인의 나이로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어디보자…'
노동시장에서 젊은 층과 고령층 간의
일자리 중복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각 층이 보유한 기술의 차이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젊은 층과 고령층의
일자리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은 청년층과 고령층 일자리가
현재 서비스업 분야에서
선진국에 비해 더 큰
분리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년층
보건의료, 관광,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분야
고임금 정규직 비율이 높음
고령층
부동산 임대, 물류, 공공행정 등 저부가가치 분야
저임금 단기 일자리 비율이 높음
각 세대에게 맞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기 때문에 고령층 고용이 늘어난다고 청년 고용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최성재 한국 노인인력개발원 원장
70대 인턴의 적응기를 그린 영화 '인턴'.
노년의 재취업과 세대 갈등을 따뜻하게 풀어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청년층과 노년층.
일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관계가 아닌,
서로 보완하는 관계라는 관점에서
정책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시니어 인턴의 지혜와 젊은이의 열정이 만나
조직 성장을 이끄는 영화 속 상황이
현실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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