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평판 위기 닥쳤을 때 대처법 5

조회수 2016. 4. 11. 2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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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만약 회사 평판이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면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회사 평판이 흔들릴 위기에 놓였을 때 대처하는 방법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닥친 회사 평판을 회복하기 위해 알아야할 5가지!!


1. 정확한 사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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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정확한 사태 파악입니다.

사실 관계(Facts)를 빠른 시간 내에 파악하고 떠도는 소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육하원칙에 따라서 '무엇이·언제·어디서·왜 발생했는지'를 알고 회사가 마련한 대응방안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아울러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충격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 수도 있어요!!

2. 여론 동향 체크


사태파악을 철저하게 했다면 실시간으로 여론동향을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향을 회사 내 필요한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또 여론이 사건을 어떻게 인식하는가를 면밀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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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발생한 헤지펀드 엘리엇과 삼성그룹 간 전쟁은 '어떤 해석 방향을 제시하느냐'에 달린 문제였습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이 '옛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불리하다'는 쪽으로 여론을 몰고 가려 했습니다.


주주분들, 회사를 헐값에 넘기는게 말이 됩니까?
여러분들의 권리를 지켜야 합니다!
-엘리엇 

이에 삼성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해외 자본이 한국 기업을 공격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던 사례를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이 해당 사안을 '기업vs기업'의 문제가 아닌 '해외 vs 한국'으로 해석하도록 말입니다.


엘리엇의 국제 '알박기'로 얼마나 많은 
희생양이 발생했는지 아십니까? 
저들은 이번 타깃은 '우리'입니다.
-삼성



국민들은 애국심에 호소한 삼성 편을 들어줬고 삼성은 소송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3. 신속히 피해자 파악


신속히 사건 피해자 여부를 파악하고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진정성있게 사과할 수 있는 방법과 적절한 보상 등에 대해 고민하고 추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대응해야 합니다. 


SBS 작렬 정신통일

어설프게 얼버무릴 생각하며
두뇌 풀가동하면 NO NO NO

4. 신속한 언론 대응


이제 언론사에 배포할 보도자료를 정성스럽고 신속하게 만들 차례입니다.

회사는 미디어를 통해 전달할 입장·의견·메시지를 명확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아울러 메시지를 누가 어떻게 발표할지도 정합니다. 



사건 발생 후 24시간 내에 회사가 이슈를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시간 동안 여론의 반응을 보면 해당 사건의 폭발력이나 휘발성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언론에 처음 노출될 때 해당 사건에 대한 보도 기사에 어떤 이미지나 사진이 사용되고 있는지를 주의 깊게 점검해야 합니다. 또 SNS상에서 실시간으로 형성되는 여론의 향방도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5. 기업 내부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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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대응하기 전 내부 임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부터 해야 합니다.

직원들에게 사건의 개요를 설명하고 외부에서 문의가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담당자와 연결되도록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부정확한 정보가 여러 입을 통해
회사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비상연락망과 메신저, 이메일 등을 통해 추가 상황이 사건 대응팀에 실시간으로 전달되도록 연락 체계를 갖추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최고경영자는 홍보실에 일을 맡겨 놓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 사태를 수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자는 평소에 위기 시 대처 방안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라는 말이 있죠.
위기를 적절하게, 적극적으로 관리했을 때 
재도약의 기회도 온다는 걸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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