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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쿠팡맨’도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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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느린 배송에 속 터질 때도 있고, 불친절한 택배 기사 때문에 열받기도 합니다. 

 
"도대체 언제 오남?"

giphy.com


이 틈을 비집고 들어와 순식간에 인기를 끌어모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쿠팡의 로켓배송입니다.

주문한 제품을 빠르게 배달해주는 것은 물론, 부재시 원하는 위치에 물건을 두고 고객이 상품을 제대로 받았는지도 확인합니다.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 덕에 이용자층이 전 연령대로 확장됐습니다. 


"어머, 이벤트까지?"

Youtube

쿠팡은 지난 해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자받았습니다. 또한 쿠팡은 2017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격 경영을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로켓배송을 이끌고 있는 '쿠팡맨'들은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수당근무 환경, 그리고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논란들입니다.

쿠팡맨 처우에 관한 논란은 이미 작년 다른 소셜커머스의 갑질 논란과 함께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쿠팡 공식 카페에는 '쿠팡맨'을 하다 그만둔 직원들이 불만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8개월간 '쿠팡맨'을 하다 그만뒀다는 한 직원의 경우를 볼까요?


쿠팡 공식 카페


“과다한 노동시간에 반강제적인 연장 근무를 강요했다. 하루 13시간 근무는 기본이고 물량이 많을 때는 15~16시간씩 근무했다." 

"일주일에 한 번 쉴 수 있지만 그마저도 동료와 상의해야 하고, 잦은 프로모션과 부족한 인원 탓에 계속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gettyimagesbank


쿠팡이 제시한 연봉도 실제로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불만도 이어졌습니다.

“실수령액은 회사가 제시한 금액보다 낮은 경우가 많고 비슷한 근무 조건의 다른 곳을 찾아보면 실수령 급여와 별 차이가 없었다”

배송 중 한 번이라도 사고를 내면 수당이 대폭 깎이기 때문에 대부분 쿠팡맨 연봉은 3000만원대 중반도 안 되는 실정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불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최근 이들은 동료의 계약 해지 때문에 김범석 사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배송 중 단순 접촉사고 3번을 냈다는 이유로 동료 쿠팡맨 계약을 갑자기 해지했다는 것입니다. 일한 지 불과 3~4개월밖에 안 된 데다 이후에는 사고 없이 배송을 잘하고 근태도 좋았다는 하소연이 이어졌습니다.


gettyimagesbank

게다가 일주일 앞두고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경우가 많고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정직원 전환 비율도 회사 측의 주장과는 크게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쿠팡맨' 처우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도 인기 직종으로 떠올랐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일까요?


사진: 쿠팡 제공

"2017년까지 일자리 4만개를 창출하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쿠팡. 

그러나 정작 쿠팡맨들의 열약한 처우가 사실이라면, 또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이미지는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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