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나에게 엄격한 이유

조회수 2018. 1. 4. 11: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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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긍정감을 회복하는 시간
생각보다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례들을 보며 나는 이런 적이 없는지 자문해보자.
사례1) 프로젝트 리더가 되었다. 리더이기 때문에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응했더니 결국 내가 모든 일을 처리하게 됐다.
사례2) 옆자리에 친구, 동료가 끊임없이 말을 걸어와 일을 지속하기 힘들다. 그가 말을 걸어오면 “이번에는 얼마나 길에 이어질까...”라는 걱정부터 된다.
칭찬을 듣는 게 익숙지 않다. “그 옷 멋진데!”라는 말을 듣자마자 “아니에요. 무슨!!”하며 즉시 부정해버린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두고 저자 미즈시마 히로코는 자기긍정감이 낮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기긍정감은 우리가 흔히 하는 표현 중 ‘#토닥토닥’,‘#쓰담쓰담’에 가까운 단어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내가 나를 속단하거나 질타하지 않고 “괜찮아,” “이번에는 어쩔 수 없었지만 다음에 더 잘하면 돼”하며 나에게 긍정적으로 대해주는 것을 말한다.
요즘에는 남에게 모질지 못하면서 나에게 모진 사람이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때 우리는 자기긍정감이 낮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평가주의를 배격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는 사실을 안다. 다만 평소에 자꾸만 까먹을 뿐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평가와 판단하지 말자.
누구나 어떤 행동을 하는 데는 나름대로 사정이 존재한다는 걸 분명히 기억하자.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있는 그대로 상대를 받아들일 수 있다.
화법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부분 우리는 대화를 나눌 때 ‘당신’에 방점을 찍는다. ‘당신이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게 짜증나’, ‘당신이 그렇게 말했으니까 내가 그러는 거 아니야!’
지금부터는 ‘나’에 방점을 두고 ‘그렇게 말하면 나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자신감이 없어져.’라고 말해보자.
그러면 상대도 화를 멈추고 ‘그런 줄 몰랐어’,‘내가 말이 심했나봐. 미안해’하며 서로의 마음을 토닥이는데 집중할 것이다.
이때 상대의 자기긍정감도 나의 자기긍정감도 높아지는 것이다.
자기긍정감은 본래 누구에게나 있다.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지나치게 노력하는 분, 타인에게 휘둘리는 분, 대인관계에 서투른 주변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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