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최고의 '생명과학부' 강의

조회수 2019. 2. 10. 22: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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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팔에 '출퇴근 칩'을 심은 회사


2029년, 당신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는다면...


동의하시겠습니까?

스웨덴의 한 회사에서 직원의 팔에 칩을 인식하는 시술을 했다. 진짜다. 

출 퇴근시 ID카드로 신분확인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물론 동의 하에 진행되었으며 200명 직원 중 150명이 자발적으로 이식 시술을 했다.

최근 실리콘밸리 트렌드 중에는 바이오 해커(Bio Hacker)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신체에 칩을 심어 몸을 수치화 하고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타인의 컴퓨터를 해킹 하는 것과 다르게 자신의 몸을

해킹한다. 저탄수화물, 저칼로리, 채식주의 등 자신의 몸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건강한 삶을

살겠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이들은 이 모든 과정을 유튜브에 기록하며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사이보그의 일상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저는 색을 볼 수 없지만 들을 순 있어요

칩이 아니라 두개골에 안테나를 심은 사람도 있다. 영국의 아티스트 닐 하비슨.

그는 ‘전색맹’이라는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희귀 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는 단 한 번도 색깔을 본 적이 없고, 색깔이 어떤

건지도 알지 못한다. 흑백 TV 보듯 세상을 보며 살아온 그는 21살 되던 해에 큰 결심을 한다.

컴퓨터 과학자 아담(Adam Montandon)과 전자 눈을 만든 것이다.

이 전자 눈은 색의 주파수를 감지해 눈 앞에 어떤 색이 있는지 구분한다. 즉, 색깔을 귀로 듣기 시작한 것이다. TED강연자로도 나선 그는 무대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휴대폰 앱을 개발하는 게 아닌 우리 몸을 개발하는데 시간을 더 투자한다면 우리 삶은 지금과

획기적으로 다르게 변할 것이라고 말한다. 당신에게 만약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감각을

발전시키고 싶은가?

어쩌면 우리는 이 모든 이야기를 영화 혹은 소설에서만 보았기 때문에, 그 속에서만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현재의 과학은 우리가 공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재현하고 실현하는 데에 무서우리만큼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다.

남은 우리가 생각해야 할 문제는 ‘인간다운 가치란 무엇인지, 기계를 어디까지 받아들일 것인지, 준비가 되었는지’하는 것들이다.

지금 우리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더 간직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서울대 생명공학과 홍성욱
서울대학교 최고의 ‘죽음’ 강의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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