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행복한가요

조회수 2018. 7. 4. 17: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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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출처: SBS'런닝맨'


"정서 불안 아니냐", "너 꽃뱀이지?", "닥쳐" A배우가 예능에서 출연진들에게 한 말이다. 그는 평소에도 버릇없는 막내 캐릭터, '막말'하는 캐릭터를 자처하고 있다. 그의 심한 막말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기도 하고, 언론사에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A배우에게 '막말'은 흔한 모델 출신 배우가 '新 아시아 프린스'가 될 수 있었던 힘이었다. 심지어 대부분의 '런닝맨' 팬들은 이런 그를 사랑한다.   


출처: 딴지그룹

비단 예능뿐이 아니다. 진지한 정치를 다루는 시사프로그램에서도 B급 유머를 곁들인 풍자는 젊은이들까지 시사에 관심을 갖도록 이끌었다. 민감한 정치 사안을 다룰 땐 다소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강한 어조와 확실한 사회의 비판은 정치인을 한 순간의 스타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강한 어조나 사회의 비판은 대세가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늘 비판이 아닌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필요로 한다. 사람들은 행복에 대한 갈망이 있고 행복이 많이 결여돼어 있기 때문이다.

시대의 분위기를 읽기라도 한걸까. 걱정 말아요를 외치던 ‘김제동의 톡투유’도 행복으로 돌아왔다.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시즌 1과 닮아 있지만 제목을 ‘행복한가요 그대’로 조정해 걱정에서 행복으로 옮겨가는 마음을 담았다.

출처: JTBC '행복한가요 그대'

1화 방송은 ‘요즘, 문득’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청중들은 직접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론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펼쳤다.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MC들과 시청자들, 청중들은 모두 행복과 행운 사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상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야기에 공감하고 큰 위로를 받으며 요즘 사람들에게 필요한 따뜻함도 느낄 수 있었다. 


행복 이야기는 중요했다. 함께 고민하는 것만해도 많은 사람들은 힐링할 수 있었다.


우리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우리는 늘 행복이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럴땐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보는건 어떨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데도 행복은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을 때는 스스로 마음을 달래야 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각자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다.

타인의 세계관을 기준으로 삼아

내 세계관에 적용시키거나

관철시키려고 할 때

끊임없이 흔들리게 된다.

그렇게 내 삶을 조금씩 갉아먹는다.

행복의 실마리는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있다.

- 전승환 작가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중에서-


전승환 작가의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를 읽으면 아무리 자존감 도둑이 와도 스스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작가는 말한다. “행복은 누구나 바라고 원하지만, 어디에나 있고, 누구한테나 있는 것이라고. 이 사실을 너무 어렵게 풀고 싶지 않았다.”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도 행복이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을 때 이 책을 펼치면, 길을 잃은 마음의 나침반을 다시 행복한 방향으로 맞추어준다.


특히 이 책은 행복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행복할 수 있는 무수한 기회를 놓치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흐릿해진 행복 감수성을 일깨워준다. 7년 동안 한결같이 좋은 글귀를 선택하여 독자에게 전해 온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가 모든 것들이 다 중요하다고 아우성치는 세상에서 진짜 행복해지려면 어디에 마음을 쏟아야 하는지 ‘마음 큐레이터’로서 당신의 마음을 안내해주기 때문이다. 

혹여 당신도 행복이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마음 큐레이터로 돌아온 책 읽어주는 남자가 당신의 행복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발견할 수 있도록 사려 깊게 안내해 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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