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에 30~40대가 살아남는 방법

조회수 2019. 7. 1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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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임씨,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으로 하는 인터넷 뱅킹을 믿지 못하고 늘 주변 은행을 찾아 갔다. 그러나 딱 한번, 스마트폰 은행 앱 송금을 경험하고는 왜 지금껏 불편하게 살았는지 후회했다.

만일 당신이 은행 업무는 물론이고
쇼핑, 택시까지 스마트폰 없이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면,
아마도 포노 사피엔스일 가능성이 높다.
포노 사피엔스

스마트 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 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2015년 3월 영국의 대표 대중매체 <이코노미스트>는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내용을 실은 표지 기사 ‘스마트폰의 행성’을 게재했다. 

기사는 스마트폰없이 살 수 없는 새로운 인류 문명의 시대가 왔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스마트폰과 함께 생활해야 함을 피할 수 없음을 선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는 어떤 생활 방식을 보이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최재붕 교수가 한권에 책으로 정리했다 .

포노 사피엔스의 특별한 생활 방식

▶ 재밌고 편리하면 선택한다

우버의 창업자는 게임방식으로 택시 회사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이 회사가 곧 망할 거라 생각했다. 택시는 100년 동안 단순한 시스템으로 큰 변화 없이 잘 운영되어 왔고, 우버라는 시스템은 복잡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우버는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히 짓밟았다. 게임을 해본 경험이라는 차이로 우버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즉, 게임을 하듯 사람들은 앱을 켜 가고 싶은 위치를 표시하고 게임을 하듯 운전자는 손님을 ‘득템’하여 미션을 수행한다. 그러면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고, 큰 성공을 거두어 공유 경제 모델의 상징이 되었다. 재미와 경험을 추구하는 포노 사피엔스가 만든 새로운 교통 문화인 것이다.  

머리 속에 암기한 지식만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이제 사람들은 검색 앱이나 유튜브를 통해 원하는 지식을 찾아 습득하고 공유하고 있다. 과거의 인류는 뇌로 정보를 복제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 확산하는 방식으로 문명을 창조해 왔다. 지금은 전세계 동시 다발적으로 정보를 복제하고 확산하는 대규모 디지털 문명을 창조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서 포노 사피엔스에게는 더 이상 뇌에 저장하는 지식은 한정적인 자원일 뿐이다. 더 빠르고 더 쉽게 검색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찾는 것, 이것이 요즘의 지식 추구 방식이다.  

▶ 소비자가 왕인 시대를 직접 구현한다

포노 사피엔스가 주도하는 디지털 문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이 왕’인 시대에서 ‘소비자가 왕’인 시대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소비자는 점심 한 끼를 위해서 맛집을 검색하며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해 구매한다. 

따라서 전 세계 플랫폼 기반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욕구에 맞는 상품을 내 놓고 있으며 이에 맞는 훌륭한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가 가득한 스마트폰때문에 소비자는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포노 사피엔스들은 이 강력한 권력을 토대로 스스로 자정작용을 해 가며 현명한 소비를 해 나가고 있다.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가
요구하는 생존 소양

▶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

아마존은 3억 명의 고객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누고 수만 가지로 분류하여 그 특성에 따라 개인 추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렇게 고객을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은 고객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되며 이를 위해 아마존은 경영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투입해 마침내 이론을 정립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처럼 고객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위해서는 심리학, 지리학, 사회학, 디지털 문명에 대한 이해도, 공감 능력 등 다양한 경험과 인문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 공감 능력

동료, 친구, 나아가 고객과 소통하려면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SNS 활동을 통해 디지털 문명을 경험해야 하며 문자로 세심하게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이모티콘과 영상의 활용법, 그 세대에 맞는 맞춤 유머 감각도 필요하다.  

▶ 진리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

새로운 시대에도 훌륭한 인재는 필요하다. 즉, 디지털 문명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 공감 능력이 있다 해도 진심을 담은 마음이 없다면 결국 그 거짓된 마음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진심을 담은 배려와 공감은 모두 평균적인 능력을 갖춘 시대에서 자신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달라진 문명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이 답이다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스마트폰 시대에
살아남는 법이 궁금한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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