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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가 말하는 한국,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습니까?

조회수 2019. 5. 26. 1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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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


태어나서 사는 인생 이라지만 한 번은 묻고 싶다.

행복이란 게 있나요 … 이 나라에…?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
1. N포 세대, 헬조선은 어디에서 왔을까?

가난하고 추웠던 1960~70년대를 지나 따듯한 물이 쏟아지고 고개를 돌리면 편의시설들이 즐비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왜 행복하지 않을까? 

우리나라 1인 국민소득은 영국, 프랑스와 비슷해졌고, 촛불시위 등으로 민주화는 꽃을 피웠는데 왜 우리의 마음은 이렇게 가난한 것일까? 왜 N포세대가 등장해 결혼, 육아, 취업을 포기하며 한국을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지금 한국은 민주화의 역설, 풍요의 역설에 빠져있다.


2. 절망의 나라에서 산다는 것

한국의 대학진학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금 젊은 세대들은 이전 세대들 보다 많이 배웠으며, 많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취업률은 현저히 줄고 있으며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줄고 있다.

과거 1960~70년대 한강의 기적을 이루던 시기, 가난하고 배우지 못했던 당시 세대들은 고도성장기의 분위기와 함께 급격하게 성장하며 성취감을 맛보았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다르다. 경제 성장은 더뎌졌으며, 대입졸업자의 수에 비해 그들이 일할 만한 일자리는 절반에 불과하다.



이제 우리 사회에는 본격적인 조정과 혁신이 필요하다. 욕망의 트레드밀에서 뛰어내려 현실을 인지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3.해답은 ‘사회의 품격’에 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살만한 한국이 될까? 어떻게 해야 ‘포기 없는 대한민국 클라스’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여기서 클라스는 ‘품격’을 말한다. 따라서 품격을 높이면 가능한 일이 되는 셈이다. 사회의 품격을 높이면 분노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품격을 높이면 가능한 일이 되는 셈이다. 사회의 품격을 높이면 분노를 줄일 수 있다, 정의와 평등,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는 연대 있는 사회가 가능하다. 

비로소 다시 태어나도 한국에 살고 싶습니까? 라는 물음에 긍정적인 답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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