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으로 맛깔나게 살아가는 방법

조회수 2019. 4. 2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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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으로 맛깔나게 살아가는 법


1. 시작보다는 유지가 관건!

공장식 사육과 잔인한 도축 과정, 그리고 동물 쇼와 모피를 얻는 과정의 눈뜨고는 못 볼 학대 현장 등.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도축장이 굳이 유리로 되어있지 않더라도, 진실을 아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저녁 야근을 마치고 동료가 삼겹살 콜? 했을 때, 거절하는 것은 아주 많이 어려울 것이다. 


비건이 된다는 것은 진실의 편에 서서 매 끼니, 매 순간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붙잡고 실천하는 것이다.

시작보다는 유지가 중요한 줏대 있는 비건 라이프. 감당하시겠습니까?

처음 비건을 하려고 하면 막막한 게 당연하다. 평소 식습관이 채식이 아니었다면 더욱더 그럴 것이다. 앞으로 평생 비건으로 살아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시작할 필요는 없다. 

일주일에 고기 안 먹는 요일을 정하거나, 딱 한 달만 해보자, 해보고 좋으면 계속하자, 라고 가볍게 마음을 먹고 시작해보자.


신체적인 차원을 넘어서서 추구하는 가치들과 일상이 일치되어 거슬림 없이 살 수 있다는 사실이 결코 작지 않은 보람과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2. 포기가 안되면 대체한다.

한평생 고기 덕후로 살다가 풀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결심이 흔들리기 십상이다. 혀끝의 만족을 포기할 수 없다면, 대체하면 된다. 콩으로 만든 돈가스, 불고기, 치킨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선진국에서부터 비건이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면서, 비건 푸드도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다. 이런 대체 고기는 소비자들에게 진짜 고기를 씹는 듯한 식감을 선사한다.

 우유도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다. 이미 유제품 시장에서는 두유, 아몬드유, 오트밀유, 코코넛유 등 대안 우유들이 하루가 다르게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위협을 느낀 낙농업계가 경쟁사들이 ~유(乳)라는 말을 쓰지 못하도록 로비를 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을 정도다. 미국에서는 지난 5년간 대안 우유 판매가 61%나 증가했다.  


모피나 가죽, 양모도 마찬가지다. 인조 가죽, 인조 모피, 면, 마,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의 소재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아르마니, 구찌, 샤넬도 퍼 프리 (fur free) 에 동참하고 있고,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 마크를 도입했다.

 사육, 도축, 세척 및 가공 등 모든 과정에서 동물 학대를 하지 않고 윤리적으로 정당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인증 마크이다. 이제 겨울철 패딩을 사러 갈 때는 이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자.

비건라이프를 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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