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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를 좋게하는 지혜로운 대화법

조회수 2019. 4. 14. 09: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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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애 박사의 행복수업

부부치료 전문가로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존 가트맨 박사는 결혼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깨닫고 36년간 3000쌍의 부부를 관찰했다. 

상호작용, 신체지수 정밀 분석,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이들은 이혼하는 사람들이 공통점으로 부정적인 싸움 방식을 가졌다는 걸 알아내게 된다.

가트맨 박사가 제시한 부부관계를 망치는 4가지 대화법에는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가 있다. 과연 나는 배우자에게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하나씩 보며 비교해보자.


망치는 대화법 <비난>

“당신은 어떻게 된 사람이~”

“당신이 항상 그렇지 뭐.”


비난은 상대방을 인격적으로나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뉘앙스를 풍겨 듣는 사람에게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들리게 말하는 것을 말한다. 


망치는 대화법 <방어>

“당신도 그러잖아, 

당신은 안그랬어?” 

“이게 왜 내탓이야?”

방어는 상대방으로부터 비난을 받으면 역공을 하여 자신이 결백하고 잘못없음을 주장하는 것으로 비난과 방어가 끊임없이 반복되어 안 좋은 결말을 만든다. 


망치는 대화법 <경멸>

“이 새대가리야!”

“돼지같이 살만 쪄서는”


경멸은 상대를 자신보다 못난 사람 취급하는 것으로 조롱하고 비웃는 말하기 방식이다. 이는 상대보다 자신을 더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서 나오는 언행이다. 특히 경멸은 말뿐만 아니라 표정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억양, 눈빛, 말투, 자세, 행동을 통해 경멸을 전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망치는 대화법 <담쌓기>

‘혼자 실컷 떠들어라.’ 

‘피하고 일단 말을 하지 말자.’


상대방과 대화를 하지 않고 담을 쌓는 행위를 말한다. 집 나가기, 전화기 꺼 놓기, 각방 쓰기 등이 모두 담쌓기다. 담 쌓기는 싸움을 안하는 대신 적대적인 감정이 해소가 안된 상태로 불신만 더 깊어지기 때문에 관계를 망가뜨린다.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의 부정적인 방법 대신 대화를 할 때 요청, 인정, 존중표현, 대화를 활용하자. 


비난을 하는 대신 ‘나 전달법’을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원하는 바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나는 집이 깨끗한 게 좋아요. 먹고 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 등의 표현으로 부드럽고 정중하게 요청하자. 그리고 상대방이 부탁을 들어줬을 때는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을 잊지 말자. 

방어를 하는 대신 부분적으로 약간 인정함으로써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그 일은 내가 잘못했어. 그건 좀 내가 심했어.’ 등으로 말함으로써 대화를 잘 이어갈 수 있다. 이때 변명처럼 들리지 않도록 진심으로 인정하는 것이 좋다. 

헤어지지 않는 대화법이 궁금한 분들에게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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