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잘하는 사람들만 안다는 이것

조회수 2020. 6. 11. 18: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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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를 위해 희생하고, 참으며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하며 신기해합니다. 그런데 사랑하기 위해선 내가 꼭 변해야 할까요? 

‘나’를 잃지 않고 사랑하는 것

나는 지금의 모습이 좋은데,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안정적이고 편안했던 내 마음이 요동칠까 봐 걱정되나요? 

사랑을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어떤 사랑을 꿈꾸나요?

여러분이 꿈꾸는 사랑은 무엇인가요? 혹시 친구 같은 연인인가요? 아니면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연인 또, 평생 나만 사랑해 줄 수 있는 변하지 않는 사랑의 모습인가요? 

그런데 내가 꿈꾸는 사랑의 모습이 간접적으로 얻은 편견과 판타지에서 시작된 거라면, 이런 판타지는 사랑을 시작할 때 장애물이 된다는 거 알고 있나요. 우린 어떤 엉뚱한 짓을 해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주고, 아무리 밀어내고 속 썩여도 나를 포기하지 않는 상대가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심지어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도 계속 드라마 속 허구와 현실을 비교하며 상대를 시험합니다. 마치 ‘내가 이래도 나를 사랑할 거야?’라는 듯이 말이에요.

관계란 서로 주고받으면서 형성이 되는 건데 자꾸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말들로 상대의 행동에 대한 정답을 맞히려 하고 일방적 구애를 바란다면, 관계의 끝은 부정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사랑을 주저하는 이유

유난히 배려심이 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내세워야 할 때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거나 ‘저는 다 괜찮아요’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배려를 잘 하는 사람으로 비치고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타인을 배려하고 눈치를 살피는 태도는 연애할 때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중심을 둔 나머지, 나의 온 신경이 상대의 반응에 따라가고, 혹시 그의 기분이 안 좋다면 내 기분도 덩달아 안 좋아졌던 경험이 있나요? 그렇다면 더 이상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자신의 의견을 꾹 참고 상대의 기분을 챙기는 것만이 배려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스스로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으로 존재해 주는 것도 상대에 대한 배려입니다. 

‘밀당’이라는 게 언젠가부터 남녀 사이에 꼭 필요한 행동이 되면서, 지금 느끼고 있는 사랑을 아껴서 표현하고, 상대를 칭찬하는 데 인색해졌습니다. 사실 더 사랑하고 더 표현한다는 건 상처를 모르거나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상처에 더 강한 쪽이 할 수 있는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사랑한다면 먼저 따뜻해지세요. 

나를 잃지 않고 사랑하는 법

혹시 사랑에 실패해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두렵나요?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말은 이제 익숙해졌지만 우리는 아직 그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 중 하나는, 바로 나에게 좋지 않은 관계를 끊어내는 일입니다. 

그런데 관계를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먼저, 어떤 관계에 대해 머리 아프게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면 그건 경고 사인입니다. 사랑은 상대를 고민하거나 불안하게 만들지 않기 때문인데요. 내 일을 제대로 못 할 때, 이 관계가 좋지 않은 관계라는 걸 알면서도 머뭇거리며 관계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곧 자신마저 잃을지도 모릅니다.

사랑도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 나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여러분을 변함없이 사랑해 줄 사람은 다음에 만나게 될 사람도 아니고, 지금 사랑에 빠진 사람도 아닌, 오직 자신 뿐이라는 점입니다.  

이 내용은 이숙명 작가의 '나는 나를 사랑한다' 에 나옵니다. 작가는 나는 지금의 모습이 좋은데,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안정적이고 편안했던 내 마음이 요동칠까 봐 걱정되나요? 작가는 사랑을 하며 겪었던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통해 ‘나’를 잃지 않고 사랑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만 이렇게 사랑이 어려운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사랑에 관한 에세이집 '나는 나를 사랑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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