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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에르메스 대표를 만나면 생기는 일

에르메스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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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임신을 하게 된 그레이스 켈리는 언론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지금의 에르메스 켈리 백을 들어 배를 가렸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켈리 백은 말그대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도 그 인기가 이어져 '돈이 있어도 못 사는 가방'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습니다. 

에르메스의 모든 것은
말(horse)에서 시작됐다

에르메스 브랜드의 시작. 창업자 티에르 에르메스는 1837년 파리 마드레인 광장에  유럽 귀족들에게 납품하기 위한 마구작업장을 차립니다. 그래서 에르메스의 대표 제품인 가방, 스카프, 장갑, 부츠, 여행 용품과 같은 아이템들은 모두 말이나 마차를 탈 때 사용하는 아이템들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에르메스 로고에도 이렇게 마차가 등장하고요. 다른 브랜드들은 대부분 오뜨꾸뛰르 의상실에서 시작한데 반해 에르메스는 귀족들의 마구 용품을 만드는 공방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특이할 만 합니다.

에르메스 역사상
가장 큰 고비를 가져다 준 '이것'

20세기 초가 되고 창업주의 3대손인 에밀 에르메스가 브랜드의 경영을 물려받습니다.  당시는 기술이 발전하고 마차보다는 자동차가 더 많아졌던 시기로 기존 고객들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르메스 역시 바뀐 환경에 맞춰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는 위기를 기회 삼고자 했고, 자동차 덕에 사람들이 더 멀리, 더 자주 여행을 다닐 것으로 보아 에르메스를 가방이나 지갑 같은 가죽제품과 실크 스카프같은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부티크로 전환 했답니다.

그러면서도 장인들이 손수 가죽을 다루고 제품을 만드는 생산방식과 말 안장을 만들 때 쓰던 독특한 박음질 법을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에 에르메스 공방의 장인정신은 여전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에르메스와 금기의 색, 오렌지

에르메스의 상징인 오렌지 색은 2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브랜드의 컬러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럭셔리의 대명사 에르메스와는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색이었는데요,  당시 오렌지 색은 노란색과 빨간색을 섞어서 나온 ‘천한 색’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오렌지 색은 원래 이름조차 없던 색으로, 성경에서는 금지하던 색일 뿐 아니라 종교재판에 의해 저주받은 색으로도 묘사됩니다. 

그렇다면 에르메스는
왜 오렌지를 브랜드 컬러로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이는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있습니다. 이미 언급한대로 세계 2차대전 이후는 유럽이 매우 황폐했던 시기로 극심하게 부족했던 물품과 자원 사이에서 남아 있었던 유일한 종이 색이었기 때문이랍니다. 에르메스는 오렌지 종이를 브랜드 컬러로 사용하는데 고심했지만 결국 이들의 선택은 옳았고 오늘날 럭셔리와 에르메스의 시그니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왕비의 가방

유명한 영화배우 출신으로 모나코의 왕비가 되었던 그레이스 켈리. 작은 왕국의 왕비였지만 그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은 국경과 시간을 뛰어넘는 대단한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 후 임신을 하게 된 그레이스 켈리는 언론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지금의 에르메스 켈리 백을 들어 배를 가렸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켈리 백은 말그대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도 그 인기가 이어져 ‘돈이 있어도 못 사는 가방’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습니다. 

비행기 구토 봉지 위에서 탄생한 명품가방

1984년. 한 비행기 안에 남녀 두 승객이 각각 탑승합니다. 여자가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려는데 실수로 가방 안에 있던 소지품이 전부다 쏟아져버립니다. 여자는 가방이 예쁘기만 해선 안된다며 도대체 왜 수납공간이 없는 건지를 불평하고요. 

순간 옆 자리에 앉아있던 남성은 그 상황에서 영감을 얻어 자기 앞에 있던 비행기 구토 봉지에 스케치를 시작했습니다.그렇게 디자인해 탄생한 것이 에르메스의 가장 유명한 가방 ‘버킨 백’.

사실 저 여자는 당시 모델로 유명했던 제인 버킨이고, 옆자리 남성은 에르메스 5대 회장인 장 루이 뒤마 에르메스 였습니다. 그는 그녀를 위해 수납하기 좋은 가방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이 오늘날 에르메스의 대표 가방으로 탄생한 것이죠.

그녀로부터 영감을 얻고 또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에르메스는 제인버킨에게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으며 제인 버킨은 그 돈을 고스란히 기부하고 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있답니다.

비행기에서 에르메스 대표를 만나면
생기는 일이 궁금한 분들에게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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