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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지키는 건 어렵다

조회수 2018. 7. 27. 15: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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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공률을 높이는 일


좋아하는 일을 지키는 건 어렵다.

특히 당신이 리더라면 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이라면


육상 선수 출신으로 달리기 자체를 좋아하던 이 남자는 커서 달리기를 도와주는 신발을 수입해 팔기 시작한다. 직원 역시 대부분 육상 선수 출신이어서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잘 이해했고 신발 파는 일을 좋아했기 때문에 사업 초반은 순조로웠다. 



그러나 신발이 잘 팔릴수록 남자와 직원들의 삶은 고달파졌다.


사장이자 리더였던 그는
 신발 수입을 위해 무리한 대출을 받아야 했고 직원들은 직원들대로 남의 제품을 언제까지 팔 수 있을지 의문을 감추며 위태로운 하루를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 리더는 한 가지 결심을 하고 직원들 앞에서 이야기 한다.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기업 브랜드를 판매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자신만의 방식과 아이디어,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는 포기를 뛰어넘는 도전을 감행한 것.
 그리고 바로 그때 결정이 지금의 나이키를 만들었다.

그는 나이키의 창립자 필 나이트다.

지금 내가 팀장이든, 팀원이든 인턴이든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위치에 있던 가장 중요한 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이다.


그게 결국 이기는 힘이다.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 

내 심장이 자꾸만 박동하는 열정의 부름에 따라 일을 선택하는 것


힘들어도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명확하다.
 그래야 치열함 속에서도 재미를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래에 내가 리더가 되었을 때
 
조직과 일하는 직원에게도 그런 삶을 선물할 수 있다.

책 <혼 창 통2:결국 이기는 힘>의 저자는
 무자비한 열정, 1%의 소수만이 가진 성공의 기질보다는 나이키 창립자 필 나이트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잘 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가 된 우리 시대의 영웅들을 소개한다.

리더십의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있는 PD나영석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2017년부터 그는 모든 프로그램을 후배 PD들과 공동 제작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신혼일기>,<윤식당>,<알쓸신잡> 등이 그런 경우다.
후배들과 협업을 하면 '나'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좋은 작가와 좋은 PD를 키우는 일이
 결국에는 자신의 성공률을 높이는 일이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눈빛이 다르다.
 그리고 그런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는 일은 결국 리더와 조직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일기획 전 부사장에서 서점 주인이 된 카피라이터 최인아의 생각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직원에서 부사장으로, 부사장을 벗어나 작은 서점을 운영하기까지
 제 삼자가 보기에는 상관관계를 찾기 어렵다.

그는 서점을 단순히 책 파는 곳이 아닌 '생각을 담는 그릇, 새로운 생각의 씨앗이 발화하는 공간'이라는 자신만의 언어로 정의하며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거대한 조직 속에서 글을 쓰고 직원을 관리하는 일이나

작은 공간에서 책을 판매하는 것 모두
 '창의적인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그에게는 같은 일인 것이다. 작은 서점이 창의적인 공간으로 명명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서 볼 수 있다. 


더 이상 소속이나 위치는 중요하지 않았다.
소속이나 위치는 가변적이며 함께 일하는 사람에 의해 좌우될 뿐이다.


심장이 두근대는 일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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