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창 유발자 그들이 돌아온다!

조회수 2019. 1. 25. 18: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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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공연을 앞둔 슈퍼밴드 마룬파이브

그들이 돌아온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밴드

Maroon 5 (마룬파이브)

출처: 마룬파이브 페이스북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마룬파이브는 세련된 음악 스타일로 최정상의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밴드다.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지금까지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고, 세계적으로 3천6백 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기도 했다.


국내에서의 인기 또한 대단하다. 마룬파이브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돈 데다가, 마룬파이브를 몰라도 이들의 노래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보컬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이 출연한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의 국내 흥행과 함께 "Lost Stars" 등 영화 OST가 국내 음악 차트를 점령하며 엄청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출처: 마룬파이브 페이스북

마룬파이브가 처음 한국을 방문한 건 2008년 아시아 투어 때다. 이들의 내한을 바라고 바라던 팬들 사이에선 엄청난 티켓 전쟁이 벌어졌고,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매진을 기록. 첫 내한 이후 열린 4번의 내한 공연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게다가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오는 2019년 2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열릴 내한 공연은 국내 가수도 서기 힘들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커진 스케일만큼 더 알찬 무대가 되지 않을까.

출처: 마룬파이브 페이스북

내한 공연에서 한국 팬들의 떼창을 빼놓으면 섭하다. 해외 가수들 사이에서도 '한국 떼창'은 워낙 유명하니 말이다. 마룬파이브 또한 예외는 아닌데, 유튜브에 검색만 해도 한국 팬들의 떼창에 감동받은 마룬파이브의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1년 서울 공연에서는 "SHE WILL ME LOVED"에 맞춰 떼창을 하며 종이비행기를 던지는 이벤트가 펼쳐져, 감동받은 애덤 리바인이 한동안 노래를 멈추기도 했다.


물론 과도한 떼창 열정이 눈살을 찌푸리게 할 때도 있지만, 어쨌든 '한국 떼창'을 즐기기 위해 마룬파이브의 공연장을 찾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지 않을까.


하지만 마룬파이브의 공연이 늘 환호만 가져왔던 것은 아니다.


2015년 9월 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룬파이브의 공연이 오픈되기 약 두 시간 전, 애덤 리바인이 SNS에 공연 연기를 알리는 글을 올린 것이다. 그의 아픈(?) 셀카와 함께.

공연 연기의 이유는 애덤 리바인의 목 근육 이상이었다. 입국 전부터 목이 좋지 않았는데 당일 도저히 공연을 진행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수만 명의 팬들은 마룬파이브와 공연 관계자들의 예의 없는 발표에 화가 나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 격렬하게 항의했다. 게다가 연기된 공연 날짜가 평일이었기 때문에 표를 취소해야 하는 사람들이 대거 발생해 더욱 문제가 컸다.


후에 공식 사과문과 티켓 전액 환불 등 조치가 취해지긴 했지만,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사건이었다. 물론 논란 후 다시 열린 마룬파이브의 공연은 열광의 도가니였다고 하지만.

출처: 마룬파이브 페이스북

어찌 됐건, 마룬파이브는 다시 돌아온다.


2019년에 열리는 공연은 'Red Pill Blues'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새 앨범 발매 후 열리는 첫 내한 공연인 만큼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새 앨범의 신곡 라이브와 함께, 더욱 커진 공연 스케일에서 어떤 무대와 떼창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


마룬파이브의 공연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 있다면 그때의 열정을 되살리며, 앞으로 갈 예정인 사람은 미리 공연을 맛보는 감정으로 이들의 히트곡을 함께 들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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