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버릴 뻔한 최근 대박적 국외 힙합 콜라보
연이어 들려오는 콜라보 앨범 소식에 힙합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2018년 말부터 최근까지, 어떤 콜라보 트랙들이 발매되었는지 간단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믿기지 않는 속도로 쏟아져 나오는 앨범들 속, 하마터면 놓쳐버릴 뻔한 최근 대박적 콜라보 트랙 5,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2019월 1월 15일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곡입니다. 최근 'Kill Shit' 등 여러 콜라보 앨범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는 일 크리스와 함께했는데요.
감미로운 싱랩 말고, 오랜만에 박재범의 하드한 랩핑을 만나볼 수 있는 트랙입니다. 비트는 식케이, 빈첸, 김하온 등의 노래를 만들었던 대세 프로듀서 보이콜드가 맡았네요.
박재범은 불과 4일 전인 2019년 1월 11일에도 카일과 콜라보 트랙을 발매한 바 있죠.. 정말 열일의 아이콘이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아티스트인데요.
'Not the Same'과 달리, 이 곡에서는 박재범의 평소 R&B적인 음악 색깔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통통 튀는 비트 위 펼쳐지는 허스키한 카일의 랩과 그루비한 박재범의 노래, 정말이지 둘의 최고의 케미가 느껴지는 트랙입니다.
2018년 말, 토비 루와 함께 한 감성적인 콜라보 트랙을 들고나와 우리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주었던 페노메코입니다.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토비 루와 현존하는 가장 트렌디한 크루 팬시 차일드의 페노메코라니,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대는 조합이었는데요. 그 기대를 넘어서는 말랑말랑한 트랙을 공개해 힙합 팬들 여러 주저 앉혔다고 하죠.
2018년 11월, 한국과 일본의 콜라보 트랙이 발표되어 이슈가 됐었는데요. 양국의 대세 래퍼 자메즈와 사루의 만남 때문이었습니다.
평소 애니메이션 '핑크 팬더'의 덕후로 잘 알려진 자메즈이기에 해당 컨셉이 더욱 눈에 띄었죠. 핑크 팬더의 테마곡을 샘플링한 재밌는 비트와 번갈아 나오는 한국어, 일본어 랩이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2018년 10월 발표된 트랙으로, 본인의 롤모델이라 밝혔던 파로아 먼치와 함께 노래를 발표해 화제가 되었죠.
사이먼 도미닉 특유의 물 흐르는 듯한 플로우와 파로아 먼치의 독보적인 가사 전달력이 감탄을 자아내는 곡입니다. 곡 중간 한국인 못지 않은 발음으로 '문화를 위해~서'를 외치는 파로아 먼치의 부분이 킬링파트라지요.
경계를 오가는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각국, 양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힙합 뮤지션들의 행보가 눈에 띄는 요즘입니다.
특히나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국내외 힙합 아티스트 간의 콜라보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왔던 터라, 덕분에 힙합 팬들은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멋진 콜라보 작업들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며, 향후 2019 베스트 콜라보 100... 이라는 콘텐츠로 다시 찾아올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