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주목해야할 라이징 인디 밴드 5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해 이제는 제법 많은 대중에게 알려져 사랑받고 있는 실력파 인디 밴드들이 있죠. 치열한 밴드 시장 속,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는 이들입니다.
이제는 홍대를 넘어 전 지역에 널리 퍼질, 모든 라디오 채널과 브라운관을 그들의 음악으로 채우며 전국적으로 유명해질 일만 남은 '라이징 인디 밴드 5'를 소개합니다.
이 잘생긴 청년들이 대체 누구냐고요? 바로 98년생 동갑내기들로 구성된 밴드 'SURL(설)'입니다.
브리티시 록, 블루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이들은 인디씬에 혜성처럼 등장해 2018 신한카드 루키 최종 우승, EBS 헬로 루키상을 거머쥔 말 그대로 슈퍼 루키인데요.
특색 있는 보컬에 한 번, 화려한 연주 실력에 또 한 번 놀라는 팀이랍니다.
멤버가 다섯이어서 다섯이라 이름 지었지만, 어쩌다 보니 네 명이 되었다는 밴드 '다섯(DASUTT)'입니다.
빈티지하고 펑키한 사운드를 그려내며 혁오, 카더가든을 연상케 하는 매력 있는 보컬의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데요.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반해 굉장히 감성적이고 우수에 젖은 듯한 노랫말이 눈에 띄는 팀이죠.
작년 말, 단독 콘서트와 대만 라이브 공연을 개최하며 떠오르는 대세 인디 밴드임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훈훈한 외모, 이기적인 기럭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매력적인 이들은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웨터(wetter)'입니다.
록 음악을 사랑해 뭉치게 되었다는 이들의 말처럼 웨터의 음악을 들어보면 트렌디하면서도 전통적인 록 성향이 아주 짙게 묻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죠.
2017년 방영된 웹드라마 '옐로우'를 통해 그들의 음악이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후, 많은 공연과 페스티벌에 초대되며 인지도를 쌓아가더니 최근엔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에 자주 소개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팀입니다.
팝과 록 그 사이를 연주하며 현재 홍대에서 가장 핫한 밴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팀, '맥거핀'입니다.
이들은 록을 기반으로 하되 다양한 장르를 수용하고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확고히 만들어내며 2018 밴드 디스커버리 우승, 록밴드 경연대회 BuRock Battle 금상, 펜타 슈퍼루키 금상 등 굵직굵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록밴드에게서 쉽게 들을 수 없는 통통 튀는 사운드를 연출, 어디에나 잘 묻어나는 부드러운 보컬을 들려주며 최근 '가장 감각적이고 세련된 대세 밴드'라 무섭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팀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