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엉뚱뇌섹남 페퍼톤스의 유쾌한 힐링뮤직!

조회수 2017. 11. 15.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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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칼럼니스트 조아름 | 구성 : 공연오락반장)

요리 잘하는 남자, 위트 있는 남자와 더불어

요즘 여성들에게 워너비로 꼽히는 이성은

‘뇌가 섹시한 남자’죠.


단순히 공부 머리만 좋은 것이 아니라 말솜씨와 유머,

그 밖의 재치까지 지적인 매력을 무한으로 풍기는 남자,

그런 사람이 ‘뇌섹남‘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한때는 인디계의 아이돌로 소개되기도 했던

남성 2인조 밴드 페퍼톤스(Peppertones)

뇌섹남 대열에 합류해 몇 년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었죠.


학창시절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유능했고

컴퓨터와 수학 관련 상을 싹쓸이한 기타 겸 보컬 신재평

미국교육평가위원회가 개발한 영어시험 토*의 만점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베이스 겸 코러스 이장원.

두 사람은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삽시간에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스펙과 수재라는 말로 소개되었지만

감탄에 탄식을 자아내게 하는 두뇌 플레이와 입담을 보고 나면

스펙은 그저 하나의 출연 계기였을 뿐,

무한 매력을 가진 사나이들이라는 걸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지요.

호호홋 페퍼톤스를 모르던 사람들은 낯선 얼굴의 활약을 보며


‘왜 이제 나왔나요~ 아니, 난 왜 이제 알았나요~’

를 외쳤다는 후문이..

하지만, 이런 얘기를 하는 와중에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죠!

페퍼톤스는 조금 있으면 데뷔 15년을 바라보는

‘탄탄하고 성실한 밴드’라는 사실 말입니다.


그러면 페퍼톤스의 리얼 브레인이 담겨 있는

‘음악’ 얘기를 해 볼까요?

2004년 데뷔 이후

다섯 장의 정규 앨범과 한 장의 라이브 앨범, 여러 개의 싱글을 냈습니다.


‘Ready, Get Set, Go!’, ‘Superfantastic’, ‘New Hippie Generation’, ‘행운을 빌어요’

같은 곡들이 인기를 끌었고요,


초기에는 여성 객원 싱어를 자주 기용했기 때문에

홍일점 보컬이 있는 밴드로 오해를 받기도 했답니다.

음악 색깔은 팀명에서 유추해볼 수 있어요.

후추(Pepper)처럼 통통 튀는,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음악(tones)을 하고 싶다는 뜻을 담아서

페퍼톤스라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해요.


감각적이면서도 유쾌한 곡이 많은 것도,

음악마니아가 만든 ‘우울증을 날려버릴 선곡 리스트’에서

페퍼톤스의 노래를 자주 볼 수 있는 것도,

이들의 곡이 텔레비전, 라디오 프로그램 배경음악과 CF에 많이 쓰인 것도

아마 이런 연유가 아닐까 싶네요.

덧붙여 알려드리고 싶은 한 가지는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페퍼톤스의 킬링 포인트인데요,

천진난만을 뛰어 넘는 4차원의 엉뚱한 입담과

담백함과 화끈함, 청량함과 훈훈함을 고루 품은 사운드예요.


페퍼톤스의 라이브를 아직 경험하지 못하셨다면 다음달,

12월 중순을 기대해주세요.

2017 페퍼톤스 연말공연 ‘wish-list’가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

2017 페퍼톤스 연말공연 ‘wish-list’ 바로가기

어느 해보다 흥미진진한 공연을 위해서

이번에는 특별히 신청곡 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페퍼톤스의 발매곡 중에서 듣고 싶은 노래를 골라 투표해주시면 되고요,

가장 많은 표를 받는 곡이 공연장에서 연주될 예정이에요.


멜론 티켓 예매 페이지에서도 참여하실 수 있으니

‘내가 가장 애정하는 페퍼톤스 노래‘,

잊지 말고 콕 찍어서 투표해주세요!

페퍼톤스 이벤트참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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