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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남매 '악뮤'의 남다른 재치와 케미!

(글 : 칼럼니스트 조아름 | 구성 : 공연오락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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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모 과자 CM송처럼 눈빛만 봐도 어떤 기분인지, 어떤 말이 하고 싶은지 알아차릴 수 있는 사이가 가족이죠. 가족 구성원이 비슷한 취미를 가지거나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을 때, 심지어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함께 걷고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이유도 이런 것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남다른 ‘시너지’와 강렬한 ‘특색’!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름답고 부드러운 노래로 사랑받고 있는 미국의 남매 그룹이자 올드팝의 대명사인 카펜터스(The Carpenters)나 상큼한 멜로디로 1990년대 후반부터 국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아일랜드의 4남매 밴드 코어스(The Corrs), 1990년 후반을 ‘Mmmbop’으로 뒤덮었던 3형제 록 밴드 핸슨(Hanson), 2000년대를 집어삼킨 3형제 아이돌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등등.. 해외에서도 남매 혹은 형제로 성공한 그룹이 꽤 있는데요.

출처(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 카펜터스, 조나스 브라더스, 핸슨, 코어스

우리나라에서는 두말할 필요 없이 이분들을 꼽아야겠죠? 

즐길‘락(樂)’에 아이‘동(童)’, 풀어서 ‘음악 하는 아이들’을 뜻하는 악동뮤지션!

작곡과 작사에 프로듀서까지 겸하고 있는 오빠 이찬혁과 노래하는 여동생 이수현.

찰떡 케미의 현실남매로 불리는 ‘악뮤‘의 매력은 ‘재치에 공감이 더해진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악뮤가 공들이고 강조하는 ‘가사’에서 그 점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정말이야 널 좋아하는데 빨갛게 익은 내 얼굴이 그걸 증명해 처음이야 이런 기분 멈추질 못하겠어 막 넘쳐 누가 잠가놓은 듯 내 입은 네 앞에서 오물쪼물 안 열려“ (1집 [PLAY] 중 ‘200%’)

“인간이라서 참 다행이야 장난감으로 태어났다면 혼자 움직이지도 못할 텐데 생각만 해도 끔찍해“ ([사춘기 상(思春記 上)] 중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택시 타긴 버는 돈이 빠듯해 그렇다고 지옥철엔 사람 가득해 스마트폰으로 통장 잔고를 확인할 땐 밝기를 최저로 해야 해“ ([사춘기 하 (思春記 下)] 중 ‘리얼리티’)

또래들이 시시콜콜 나누는 잡담 같기도 하고 일기에 아무렇게나 써둔 독백 같기도 하고 친구나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같기도 한 노래들. 악동뮤지션의 노래는 화려하기보다는 담백하고 정교한 느낌을 주죠.

첫 번째 정규 앨범 [PLAY]에서 아이의 시선으로 기발한 풋풋함을 빛냈고 두 번째 앨범 시리즈 [사춘기(思春記) (상/하)]에서는 아직은 아이에 가깝지만, 보다 깊어진 생각의 조각을 담아냈는데요. 실제로 사춘기를 보냈고 또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악뮤 남매의 성장을 보면서 함께 뿌듯해하고 기뻐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 대중음악사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남매듀오로 기록될 악동뮤지션의 콘서트 <일기장>이 곧 열릴 예정입니다. 3월 24일 금요일을 시작으로 4월 2일 일요일까지 총 6번에 걸쳐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되고요. ‘찬혁일기’, ‘수현일기’, ‘악뮤일기’라는 3가지 컨셉트로 각각 다르게 꾸며진다고 합니다.

솔직하고 따뜻한 두 사람의 일기장, 함께 들여다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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