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 서울대공원 식물원에 움직이는 식물이 있다는데!
신비한 식물의 세계가 열린다!
@ 서울대공원 식물원
o 기간 : 6월19일~30일 (9시~17시)
o 위치 : 4호선 대공원역 1,2,3번출구
춤추는 식물
‘무초’
무초는 소리에 반응해 춤을 추는 모습이
보인다고 해서 무초(춤출 舞, 풀 草)란
이름이 붙여졌어요.
무초에게 음악을 들려주면
잎들을 위 아래 180도로 움직이며
살랑살랑 춤을 춰요.
* 무초의 팽압운동
무초는 작은잎의 아랫부분에 팽압조절이 가능한
세포와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소리 진동이 오면 세포의 팽압을 변화시켜
잎이 움직인답니다.
건드리면 잎을 차례로 접는
‘미모사’
밤에 잠을 자는 모습과 같아
일명 '잠풀'이라고 불리는 미모사!
잎을 ‘톡’ 건드리면 전기신호가
잎자루를 따라 이동하며 수분이 갑자기 빠져나가
세포가 쪼그라들게 만드는 볼 수 있는데요,
이 모습은 미모사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모습으로
잎을 먹으러 온 동물로 착각해
완전히 오므려 시든 것 처럼 위장해요.
자극이 오면 빠르게 입을 닫는
‘파리지옥’
아~하고 입을 벌린 것 처럼 잎을 열고 있지만
파리지옥 앞에서 방심은 금물!
덫 내부에 6개의 감각모가 있어
곤충이 감각모를 2회 이상 자극하거나
감각모 2개를 동시에 건드리면
바로 입을 다물어버려요!
3cm의 날카로운 덫에 걸린 곤충은
죽음을 면치 못한답니다.
하늘에서 뿌리(공기뿌리)가 내려오는
‘시서스’
그리스어로 담쟁이덩굴을 뜻하는 시서스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신비한 덩굴식물로 유명해요.
길게 늘어진 독특한 형태의 뿌리는
열대우림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답니다.
재미있는 식물설명회
화~일 10시, 14시(1일 2회 운영)
음악을 들으면 춤을 추는 무초를 관찰하고
미모사, 파리지옥 등 식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식물설명회 시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 식물해설은 11월까지 계속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