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 ✿

​ 

서울 곳곳에도 봄이 오고 있는데요

이번엔 

홍매화, 벚꽃, 진달래, 개나리, 매화가

곱게 피어나 절경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고궁 창덕궁 봄꽃들의 향연을 

직접 담아왔습니다. 

심쿵심쿵할 준비 되셨나요?

창덕궁은 1405년 태종 때 건립된 궁궐이에요.

처음에는 경복궁에 이어 이궁*으로 창건했지만

이후 왕들이 주로 창덕궁에 거주하면서 

실질적인 법궁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궁 : 임금이 국도의 왕궁 밖에서 머물던 별궁행궁(行宮)이라고도 함 

​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건축과 조경이 잘 조화되어 있고 

한국적인 공간 분위기를 읽게 하는 창덕궁은

1997년 12월 6일 

유네스코(UNESCO)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어요. 

지금 창덕궁은

 아름답게 피어난 봄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언제가도 아름답지만 봄날 가면 더 예쁜

꽃대궐 창덕궁의 봄꽃 핫스팟을 꼽아봤습니다.

창덕궁 봄꽃 핫스팟 7곳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아요~ 

1. 금천교 

비단처럼 아름다운 물이 흐르는

개울에 놓인 다리라는 뜻의 금천교! 

복사꽃 하나 둘 피어나고, 

곳곳에 심겨진 진달래, 벚꽃이 아름다운 

금천교를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창덕궁 내부로 입장하게 됩니다. 

2. 희정당

​ 왕의 침전에서 편전으로 바뀌어 

사용되었던 희정당! 

희정당 앞 마당에서는 

개나리, 산수유, 진달래 등

예쁘게 피어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제 곧 산철쭉이 피어나

절경을 이룰 예정이라고 하니 

창덕궁을 방문하시면 

이 곳을 꼭 확인해보세요! 

3. 대조전

대조전 화계에는

앵두꽃과 진달래​가 곱게 피어나고 있었는데요,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으니

앞으로 활짝 만개할 앵두꽃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4. 성정각

​ 세자가 머물며 공부했던 성정각! 

창덕궁 후원과 창경궁 입구가 있는

성정각 일원에는 지금 

높게 자라 꽃을 피운 살구나무와 

곱게 꽃망울을 터트린 홍매화가 한창입니다. 

고궁의 돌담, 기와와 어우러져

창덕궁에서 가장 화사한 봄풍경을 

선사하고 있는 성정각 일원!

특히, 화려하게 만발한 홍매화는 

역시 관람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어요~!

5. 승화루

왕세자의 서고와 도서실이었던 승화루.

승화루 담장 너머 길게 늘어뜨린

능수 벚나무도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는 중입니다. 

 

이 일대를 거닐게 된다면 

능수벚나무도 꼭 확인해보세요^^

6. 낙선재

궁궐 동쪽 끝에는 

헌종이 후궁을 위해 마련한 공간인 

낙선재가 자리잡고 있어요. 

헌종이 사랑하는 경빈을 위해 지은 집답게

집 뒤에는 기품있는 후원이 딸려있습니다. 

낙선재 화계와 앞마당에는 

매화와 진달래, ​​벚나무가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었는데요, 

앞으로 철쭉, 모란 등 고운 봄꽃들이 

계속해서 피어날 예정이니 

봄꽃 만개한 고궁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7. 궐내각사

왕을 가까이에서 보좌하기 위해 

특별히 궁궐 안에 세운 관청들을 

궐내각사라고 불렀습니다. 

궐내각사에는 규장각, 홍문관, 약방, 

검서청 등이 자리하고 있어요. 

궐내각사는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아 

조용하게 산책하며 거닐 수 있었는데요, 

각사 곳곳에도 예쁜 봄꽃나무들이 있어 

조용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답니다. 

소박하게 피어난 봄꽃들을 

조용히 감상하길 원하신다면 

창덕궁 내 궐내각사를 추천드려요! 

창덕궁 봄꽃 관람 tip

지금까지 창덕궁 봄꽃 핫스팟 7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 언제 어디에서 봄꽃을 감상하면 좋을지 

시기와 장소를 체크하였다가 방문하시면 

더욱 아름다운 꽃들을 

담아가실 수 있겠죠? 

위에 정리한 표를 통해

봄꽃 피는 시기를 잘 확인해두시면

더욱 풍성한 봄꽃들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매화, 벚꽃, 모란, 앵두꽃, 산철쭉,

복사꽃, 진달래, 개나리 등

예쁜 봄꽃들이 가득한 창덕궁에서 

설렘 가득한 봄날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