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양화대교와 한강대교에 놀러가자

조회수 2016. 2. 2. 12: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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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
1900년 최초로 한강에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
한강을 건너기 위한 수단은 오직 배뿐이었어요.
이제 100년이 조금 더 지난 한강의 다리들은
미래의 서울을 생각하면 단지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네요 ^^

양화대교

한국전쟁 이후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도시가 팽창되면서 한강 이남을 잇는 
다리의 추가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탄생한 다리가 양화대교에요.

요즘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란 
노래로 더 유명하죠 ㅎㅎ
행복하자 우리~ 아프지말고~ ^^

 무엇보다 양화대교는 전쟁 이후
우리의 기술력으로 지은 첫 번째 다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으며, 본격적인 경제개발의
시작을 알린 다리이기도 해요.

양화대교 위에는 카페를 비롯해 철새를 관측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가까이에 있는
선유도공원도 들러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은
산책길이 펼쳐진답니다.
뿐만 아니라 북단에 도달해 한강공원으로
내려서면 다리 이름의 어원이된
양화나루의 양화진터, 절두산 성지 등
역사적인 흔적들도 확인할 수 있어요~!

한강대교

양화대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강대교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야간 조명을 밝히며 대표 나들이 명소로 
인기가 높았다고 하는데 
동시에 자살 명소로도 악명이 높아
아이러니 할 뿐입니다.


양화대교는 선유도 위를 그리고 한강대교는 
노들섬의 위를 지나가는 다리입니다.
과거 노들섬은 지금처럼 시멘트로 각지게 
마무리한 옹벽 요새가 아닌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아름다운 
모래섬이었다고 해요. 
백사장은 1960년대 까지만 해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지지만 한강종합개발로 한강이 조성되면서
이제는 시멘트 인공수변을 가진 조그마한
섬이 되고 말았어요.

이토록 무섭게 변해가는 서울에
결국 순응할 수 밖에는 없었겠죠.
앞으로 한강의 다리에는 
또 어떤 새로운 변화가 펼쳐질까요?
한강 다리 카페에 잠시 시간을
빼앗기며 노을빛에 몸을 맡긴채 
감성에 젖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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