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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바이크

슈퍼어드벤처 S의 매력 탐구, KTM 1290 SUPER ADVENTURE S

KTM 슈퍼어드벤처 S가 인증을 마치고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다. 1290슈퍼 어드벤처의 매력과 의문점들을 다시 한 번 짚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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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어드벤처 S의 매력 탐구

KTM 1290 SUPER ADVENTURE S

KTM 슈퍼어드벤처 S가 인증을 마치고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다. 이미 지난 5월 호주 현지 시승을 통해 테스트 기사를 소개했었지만 당시에 테스트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점검하고 1290슈퍼 어드벤처의 매력과 의문점들을 다시 한 번 짚어 보려 한다

듀얼퍼퍼스를 타는 목적은 의외로 다양하다. 어떤 이는 장거리 투어를 즐기기 위해 또 어떤 이는 오프로드 투어를 위해 선택한다. 혹자는 세계여행의 꿈을 듀얼퍼퍼스에 담고 어떤 이는 출퇴근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탄다. 짐을 많이 싣고 캠핑을 원하는 이도 있고 간혹 와인딩 로드에서 코너를 타려고 타기도 한다. 혹은 이 모든 걸 다 원하는 욕심쟁이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목적을 충족시켜주는 장르는 듀얼퍼퍼스 뿐이다. 아마도 그래서 요즘 가장 핫한 장르가 되었을 것이다. 그만큼 각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2017년 가장 치열한 장르가 되었다. 그런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KTM 1290 슈퍼어드벤처S가 가진 경쟁력은 과연 무엇일까?

강력한 엔진

첫 번째 경쟁력은 엔진에서 나온다. 슈퍼어드벤처의 존재감이 시작이 엔진이다. KTM 1290 슈퍼어드벤처 S는 듀얼퍼퍼스 중 가장 큰 배기량에 가장 강력한 엔진을 얹고 있다. 1290 슈퍼듀크 R로부터 온 엔진이다. 만약 2017년 올해의 모터바이크 엔진을 뽑는다면 이 엔진이 유력 후보일 것이다. 1301cc의 엔진은 토크와 피크파워가 완벽하게 조화되어있다. 다루기 쉽지만 강력하고 와일드 하지만 매끄럽게 돈다. 이 엔진의 출력을 결정하는 것은 오롯이 오른손의 몫이다. 바이크는 오른손의 명령에 따라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얼마든 출력을 쏟아붓는다. 최고 출력은 160마력이지만 그보단 토크가 인상적이다. 어지간한 슈퍼바이크의 최대토크를 아이들링을 벗어나자마자 쏟아낸다. 또한 기존 엔진보다 회전 질량을 늘려 플라이휠 효과를 키웠다. 안정적인 험로 주파를 위한 설정이다.

1290 슈퍼어드벤처 S의 연료탱크는 1190과 같은 23리터를 채택하고 있으며 R과 달리 데칼 위에 클리어 코트가 올라가 고급스럽다

1290 슈퍼어드벤처 S의 시트는 기존 1190 시트보다 장시간 주행에도 엉덩이가 덜 아프다

윈드쉴드 높이는 이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조절이 가능한데 돌리는 것이 부드럽진 못하다

전자장비

1290 슈퍼어드벤처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전자장비가 탑재된다. 모터사이클을 위해 개발된 최신 기술은 다 들어가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독일 보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서 이뤄진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전후 연동 ABS를 시작으로 관성 측정 장치인 IMU를 탑재하고 정보를 이용해 코너링 중 ABS를 제어하는 코너링 ABS, IMU의 기울기 정보를 이용해 트랙션을 제어하는 MTC, 트랙션 컨트롤과는 반대로 미끄러운 노면에서 감속할 때 타이어의 그립을 회복시켜주는 MSR, 실시간으로 차량의 자세와 상태를 파악해 서스펜션은 댐핑을 컨트롤하는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 등 차량을 제어하는 다양한 전자장비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스마트키가 적용되며 계기반 하단에 키를 꼽던 자리는 파워 아웃렛이 대신 자리 잡고 있다

동급 최초로 풀 디지털 계기반을 장착했다. 표면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튼튼한 경도의 고릴라 글래스를 기본 채택했다

또한 전자식 스마트키 시스템과 시프트 업-다운 모두를 지원하는 양방향 퀵 시프트, 언덕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힐 홀드 컨트롤, 전자식 크루즈 컨트롤 그리고 스마트키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코너를 돌아갈 때 헤드라이트 좌우로 점등되며 진행 방향을 비춰주는 코너링 라이트도 적용되었다.

그리고 이 다양한 기능을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대화면 TFT 컬러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블루투스 헤드셋 연결도 지원하고 핸드폰과도 페어링 된다. 이만하면 듀얼퍼퍼스 중 가장 똑똑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니크한 스타일

1290 슈퍼어드벤처S의 새로운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긴 하지만 듀얼퍼퍼스 중 가장 독창적으로 생겼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KTM은 어느 브랜드와도 닮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번 슈퍼어드벤처S의 디자인은 위화감에서 오는 주목도가 크다. 어디에 서 있든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위화감, 이는 곧 존재감이 된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서나 돋보인다.

세로로 긴 형태의 주간 주행등과 중간의 히트싱크, 그리고 잘게 나뉜 램프가 아주 독특한 인상을 만들어 낸다

전면의 큼직하게 자리 잡아 양 갈래로 나뉜 LED 헤드라이트가 특징적인데 이는 중앙이 알루미늄 히트싱크 역할을 해 효율적인 냉각을 하기 위한 디자인이다. 이렇게 모든 것이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철저히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이라는 점도 실전을 추구하는 KTM답다. 외장 부품도 장식적인 요소보다는 기능미를 철저히 추구한 부품들로 구성되어있다.

인생은 실전이야

놀라운 스펙을 가진 바이크지만 타보면 더 놀라게 된다.실전에 더 강한 타입이다. 엔진은 강력한데 다루기 쉽고, 전자장비가 많은데 개입이 자연스러워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 기본적인 주행감각은 기존의 1190어드벤처와 비슷하지만 여러모로 완성도를 상당히 높였다. 특히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을 채택하며 편안한 승차감 가운데 노면 적응력이 더욱 높아졌다. 컴포트 모드로 와인딩을 달리면 탄탄하게 돌면서 야들야들하게 요철을 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세미 액티브 방식의 리어 쇽업소버는 전자식 프리로드 조절기구도 장착되어있다

MTC를 해제하면 트랙션 컨트롤이 자제시켜온 출력이 터져 나오며 진정한 파워를 느끼게 해준다. 평범하게 가속만 해도 4단까지 프런트 휠이 들썩거린다. 그 폭발적인 가속은 듀얼퍼퍼스 바이크에 대한 기준을 바꿔 줄만큼 강력하다. 여기에 순정 배기에서도 스로틀을 열 때의 흡기 사운드가 무척 매력적이다. 스포티한 감각을 배가시킨다.

궁금증 해결

이번에는 국제 미디어 테스트에서 체크해보지 못한 것을 우선적으로 체크해봤다. 일단 1190시절부터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엔진 열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컸다. 테스트 당일의 온도는 30도 안팎 한여름에 가까운 온도였다. 주행 시에는 다리 사이의 열기는 확실히 개선된 느낌이 있다. 라디에이터의 열기가 다리 쪽으로 직접 오던 것을 바깥쪽으로 벌려 직접 뜨거운 바람에 닿지 않게 하는데 팬이 돌기 시작하면 라디에이터 열기가 와류를 일으켜 종아리 바깥쪽을 데운다. 두께가 있고 넉넉한 사이즈의 라이딩 팬츠를 입었을 때는 뜨겁지 않지만 타이트하게 붙는 바지라면 열기를 꽤나 느끼게 된다. 조금만 뒤로 당겨 앉아도 괜찮은걸 보면 키가 작거나 다리가 가느다란 사람은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길이 막히기 시작하면 아래쪽에서 후끈한 열기가 올라온다. 기본적으로 아래쪽 열기를 차단하는 커버가 추가되어 전보다는 한결 낫긴 하지만 여전히 뜨겁다. 또한 상대적으로 속도 대비 회전수를 높게 쓰는 오프로드 주행 시에 더 뜨겁다. 빅 트윈이 감수해야 할 숙명인가 보다. 

커버가 활짝 열려 물건을 넣고 빼기 좋고 그물망이 기본 장착되어 짐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할 수 있다

에어로 다이내믹을 고려한 새로운 디자인의 사이드케이스와 탑 케이스로 고속 영역에서 안정감이 높아졌다. 왼쪽 사이드와 탑 케이스는 모두 오프로드 헬멧을 수납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오른편 케이스는 머플러 때문에 용량이 작아져서 수납공간이 작다. 케이스 안쪽에는 그물망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화물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다. 또한 잠금장치를 열어 둔 상태로 키를 뺄 수 있다. 별것 아닌 것이지만 잠금 상태에서만 키가 빠지는 가방을 써 본 사람은 그 불편함을 알 것이다. 

보통의 바이크는 트랙션 컨트롤과 ABS를 해제하는 기능이 있어도 전원을 껐다가 켜면 해제 기능이 리셋된다. 이는 안전을 위한 것으로 1190어드벤처도 마찬가지였다.헌데 지난 프레스 테스트에서 호주 사양의 1290 슈퍼어드벤처 S와 R은 오프로드 모드에서 트랙션 컨트롤을 한번 끄면 리셋이 안 되고 계속 설정이 유지되었다. 이것이 1290 어드벤처부터 변경된 것으로 생각했지만 국내 사양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리셋이 된다. 이에 대해 SMK에 문의 한 결과 별매되는 동글을 장착하면 리셋되지 않는다고 한다. 오프로드를 자주 즐기는 라이더라면 필수 옵션일 것이다. 

몇 가지 새롭게 발견한 점도 있다. 언덕 밀림 방지인 힐 홀드 컨트롤은 브레이크를 뗀지 5초 정도 지나면 자동으로 풀리는데 풀리기 전에 클러치 연결을 시도하면 카운트가 다시 시작된다. 캐스트 휠은 꽤 험한 오프로드에서도 전혀 문제없었다. 서스펜션이 받아주는 폭이 넓기 때문에 웬만한 요철로는 휠에 대미지를 입히지 못한다. 캐스트휠이 되며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이 더 좋아졌다. 시트는 1190어드벤처보다 하중을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 시 엉덩이 가 덜 아프다.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단면의 형상도 차이가 난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서 다시 만난 1290 슈퍼어드벤처 S는 내내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넘치는 파워를 쥐락펴락하는 즐거움은 직접 느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슈퍼바이크, 장거리 투어러, 슈퍼 모타드, 오프로드 바이크를 단 한 대로 즐길 수 있다. 그것도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고 아주 훌륭하게 말이다.


테이블 제목
KTM 1290 SUPER ADVENTURE S
엔진형식
수랭 4스트로크 V형 2기통
DOHC 4밸브
보어/스트로크
108/71mm
배기량
1,301cc
압축비
13.1:1
최고 출력
160 hp @ 8,750rpm
최대 토크
140 Nm @ 6,750rpm
시동 방식
셀프 스타터
연료 공급 방식
전자제어 퓨얼인젝션
연료 탱크 용량
23ℓ
변속기
6단 리턴
서스펜션
(F) 세미 액티브 도립식
(R) 세미 액티브 싱글 쇽업소버
타이어 사이즈
(F)120/70 R 19
(R) 170/60 R 17
브레이크
(F) 280mm 더블 디스크
(R)267mm싱글디스크
휠베이스
1,560 ± 15mm
시트 높이
860/875mm
차량 중량
222kg
판매 가격
2850만 원

<본 게시글은 월간 모터바이크 17년 10월 호에 수록된 것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양현용 ㅣ 사진 이민우/양현용 

취재협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www.kt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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