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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완화'에 '악취 제거'까지
한 번에 해결해준다는 이 식재료의 정체는?

예로부터 음식이나 약초로 사용되어 온 봄 제철 나물, '쑥'입니다.

쑥에는 '아르테미신'이 풍부해 암세포를 사멸시키고 '시네올' 성분이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에 도움을 주는데요.

또한 쑥은 백혈구 수치를 증가시켜 봄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뛰어난 약성으로 의초라 불리는 쑥!

이러한 쑥이 비염 완화에 좋다는 여러 소문들이 있는데요.

쑥은 '시네올'이나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비염의 원인이 되는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비염에 도움이 될 수도,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1년 내내 쑥을 활용해 비염 완화에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 바로 '쑥 오일'을 만드는 것입니다💡

비염 완화에 최고인 쑥 오일 만드는 방법!

먼저 쑥 100g을 깨끗이 씻어 일주일 정도 말립니다.

유리병에 말린 쑥 1/2를 넣고, 해바라기 씨 오일을 20ml 넣습니다.

여기에 부패를 막아주는 맥아유를 1큰술 넣어줍니다.

밀폐 후 그늘진 곳에 2주간 보관 후 쑥만 건져냅니다.

이렇게 만든 오일은 '하루 2회', 면봉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 콧속에 바르거나,

양 눈썹 가운데에 위치한 '인당혈', 콧방울 옆 '영향혈'에 발라주면 비염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쑥에 관한 또 다른 소문,
'쑥이 탈취 효과가 있다👀?'

특유의 향긋한 냄새 덕분인지 쑥을 활용해 냄새를 잡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정말 쑥이 탈취에 효과적일까요?

전문가와 함께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새 옷 냄새를 측정한 결과, 2.7ppm으로 무취 기준에 해당하는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악취의 대명사인 홍어와 함께 둔 옷의 냄새는?
바로 355ppm을 기록했습니다.

새 옷과 비교해 약 130배 높은 냄새 수치가 측정되었죠🤓

그렇다면, 악취 나는 옷에 쑥을 넣어두면 냄새에 변화가 있을까요? 30분 간 쑥을 넣어둔 결과 355ppm에서 12.1ppm으로 냄새 수치가 약 28배 낮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탈취제의 주요 성분은 알코올인데요. 알코올이 증발할 때 나쁜 냄새 분자를 잡고 날아가거나, 인공 향료로 나쁜 냄새를 덮는 방식으로 악취를 제거합니다.

✅ 쑥 역시 식물 조직의 일부로 미세한 구멍이 많기 때문에 냄새 분자를 흡수할 수 있으며, 특유의 향으로 악취를 덮을 수 있어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쑥을 활용한 탈취 팁을 알려드리자면, 옷장 속 나쁜 냄새 제거를 위해 말린 쑥 한 줌 정도를 넣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말린 쑥을 갈아주고 옷장 환기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