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위 하얀가루, 그냥 먹으면 위험한 이유

조회수 2021. 3. 3. 0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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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위 하얀 가루의 정체, '타우린'과 '하얀 곰팡이' 구별법!
출처: giphy
마른 오징어🦑를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
'오징어 위 하얀 가루, 먹어도 될까🙄❔'
온라인 상에서도 이 '하얀 가루'의 정체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한데요.
간혹 이 하얀 가루를 '염분'이라 생각하고 닦아서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닦아내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이 가루의 정체는?!
바로 '타우린' 성분입니다!
타우린은 '숙취 해소'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료의 원료로 알려져 있는데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아미노산인 '타우린'은 오징어를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껍질 표면에 흰색 결정 상태로 남게 되는데요. 이것이 곧 우리가 흔히 보는 '하얀 가루' 입니다.
하지만 간혹 오징어에 묻은 하얀 가루를 먹어서는 안 되는 예외의 경우가 있는데요.
손날로 가루를 털었을 때, 쉽게 표면의 가루가 떨어지거나 손에 묻어난다면 타우린이 아닌 '하얀 곰팡이'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하얀 가루가 손에 묻어나지 않으면 타우린 성분이고,
쉽게 손에 묻어나면 곰팡이므로 섭취하면 안 됩니다!
따라서 곰팡이 걱정 없이 마른오징어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마른오징어는 비닐 랩에 싼 뒤, 지퍼백으로 밀봉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한편! 오징어 속 콜레스테롤이 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오징어가 콜레스테롤을 높인다',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으니 지방간이 있으면 먹지 마라', 과연 사실일까요?
사실 오징어🦑가 간에 이로운 영향을 줄지, 해를 끼칠지의 여부는 '섭취량'에 달려있는데요.
채소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것처럼, 오징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징어 속의 콜레스테롤을 권장 섭취량 이상 먹게 되면 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죠!
일반적으로 🦑오징어에는 한 마리당 '30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데요, 이는 하루 적정량에 달하는 수치로 '하루 한 마리' 이내 섭취시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숙취 해소와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도 소고기나 고등어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죠.
오징어의 타우린 성분이 담즙산 분비를 촉진해 간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숙취 해소 및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한 오징어! 하루 한 마리 섭취하면 콜레스테롤도 문제 없고, 간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MBN 매일방송 : 타우린 흡수 쭉쭉! <오징어볶음> MBN 2102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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