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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영양도 일품인 제철을 맞은 해산물들!

그. 러. 나 막상 손질하려면 아무래도 어려운데요~

요리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해산물 고르는 법부터 손질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소문난 밥도둑으로 제철을 맞은 '꽃게'! 어떤 걸 골라야 할까요?

봄에는 알과 내장이 꽉찬 '암게'로 간장 게장을 만들고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수게'로 찜이나 탕 요리를 만들면 좋은데요

그럼 암게와 수게는 어떻게 구별하냐고요? 바로 배딱지 모양으로 구분이 가능해요!

수게는 뾰족한 모양의 배딱지 모양이고
암게는 둥근 모양으로 구별하기 쉽죠?

또 따른 가을 제철 해산물인데요!
뭘까요? 대하 아닌가요? '-'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하는데요 이것은 흰 다리 새우예요!
대하가 아니랍니다~

실제로 생김새도 요리 방법도 비슷한 대하와 새우인데요

전문가가 아니라도 대화와 흰 다리 새우를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가장 특징적인 차이는 새우 눈 사이로 뻗어 있는 '액각'이라는 머리 뿔의 모양이에요~

대하는 액각이 길어서 주둥이와 거의 비슷한데

흰 다리 새우는 짧은 액각이 곧게 뻗어 있습니다!

비교해서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나죠~

이번엔 은갈치를 사려고 하는데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보통 제주 은갈치의 경우는 눈이 까맣고 맑은 것이 좋고요

빛깔은 비늘이 맑은 것이 좋아요~>_

근데 생선 비늘 제거하기가 좀 어려운데 수산물 가게 사장님만의 꿀팁이 있을까요~?

무의 밑동을 자르면 칼에 비해 무르고 생선보단 단단한 조직이므로 비늘 정리가 가능해요~~

무 밑동으로 슬슬~ 잘 벗겨지죠?

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들을 사 왔지만 손질이 더 까다롭고 어려우시죠?

꽃게와 오징어를 가위 하나로 손쉽게 손질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배딱지를 손으로 벌리고 몸통과 연결된 등딱지를 손으로 벌려 분리해주세요!

그다음 등딱지 안에 붙은 검은 내장과 모래집을 제거하고 몸통에 붙어 있는 양옆의 갈색 아가미는 손으로 떼어주세요!

가위를 이용해 입을 자르고

다리 끝의 날카로운 부분을 가위로 잘라낸 뒤 먹기 좋게 등분해 마무리해줍니다.

생각보다 손질이 어렵지 않죠?
한 번 손질법을 알고 나면 탕이든 찜이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오징어도 가위 하나로 손질이 가능한데요!

1. 몸통과 다리가 연결되는 부분에 가위를 넣어 몸통과 내장의 연결 부분을 끊습니다.

2. 내장이 터지지 않도록 살살 다리를 잡아당겨 꺼내고 몸통 안쪽에 붙은 얇은 연골을 잡아 뺀 뒤 몸통 안을 깨끗하게 씻어요.

3. 내장과 다리 사이에 붙은 눈을 가위로 잘라내고

4. 다리 사이 안쪽 가운데는 양손으로 꾹 눌러 입을 제거해
마무리해주면 손질 끝!

무를 이용해서 굴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1. 강판에 무를 갈아 무즙 만든 다음
2. 굴에 무즙 넣고 5분간 저어줍니다

3. 체에 굴을 걸러내고
4. 물로 무 즙을 헹군 후 굴을 건져내면

무 즙이 굴의 불순물을 빨아들이며 검게 변한 게 보이시죠?

고소한 굴전, 노릇하게 구운 조기와 시원한 해물찜으로 가을 제철 해산물 한상 완성이요~~!

간단한 해산물 손질법 활용해 다양한 제철 해산물 요리를 마음껏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