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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스 열풍의 그늘

[엠빅뉴스] [취재플러스] 바퀴 달린 신발 ‘힐리스’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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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신발 ‘힐리스’를 아시나요?


힐리스는 밑에 바퀴가 달려있어 마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듯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신발입니다. 지난 2003년 가수 세븐이 신고 나와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10여 년이 훌쩍 흐른 지금 힐리스가 때아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복고 열풍이 부는 것도, 딱히 크게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도 아닌 힐리스가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던 걸까요?

<2003년 힐리스를 유행시킨 가수 세븐>

강남 마케팅으로 부활


힐리스는 지난해 한 수입업체가 국내에 수입을 재개하면서 부활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입 업체는 어린이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한때 유행했던 상품에 불과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상품이었던 거죠.  


업체 측은 특히 서울 강남과 부산 해운대 등 부촌으로 알려진 곳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동네에서 힐리스를 타고 다니는 아이들이 늘기 시작했고 ‘강남 운동화’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강남’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왠지 더 좋게 보는 일부 소비자들의 심리를 노린 마케팅이 성공한 겁니다.

안전성 문제는 여전


2003년 선풍적이었던 힐리스의 인기가 금세 식은 건 안전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사고 위험이 높은데다 짝퉁 제품의 품질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안전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안전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처럼 바닥이 매끈하고 고른 곳에서 힐리스를 타고 속도감을 느끼려는 아이들이 적지 않은데 다른 사람과 부딪힐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주차장에서 차와 부딪힐 경우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힐리스를 인라인스케이트 같은 레저용품보다는 신발의 한 종류로만 인식하다보니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바퀴 신발 착용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는 가정 통신문을 일선 학교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보냈습니다. 10여 년 전처럼 안전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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