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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계절의 틈새에서 마주친 수원

[엠빅, 주말을 부탁해!] 수원 화성, 전망대, 수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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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 주말을 부탁해

당신의 쉼을 코디해드립니다

|2017년 11월 셋째 주(11.16 – 11.19)

  • 늘 아름다운 화성 : 걷고, 만나고, 느끼고 
  • 보다 멋진 곳들 : 곳곳에 숨겨진 멋짐
  • 또 생각나는 그 맛 : 지나칠 수 없는 맛

11월도 보름을 넘어섰습니다.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는, 코끝이 시려지는 절기 입동(立冬)도 지났지요. 하지만 아직은 가을을 보내기도, 겨울을 맞이하기도 아쉬운 계절의 틈새입니다.  

겨울 내음이 불어오지만, 단풍들이 가을의 끝을 붙잡아 두었으니, 이 소중한 시간을 놓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이번 주 [주말을 부탁해]는 수원으로 향합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마주치는 곳마다 이 짧은 시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 말이에요.


늘 아름다운 화성
걷고, 만나고, 느끼고

수원에 도착했다면 반드시 찾아가야 하는 곳, 수원화성. 매년 가을 이곳에서 열리는 성대한 축제는 끝났지만, 그 공간의 아름다움은 끝이 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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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길이 장관인 서북각루에서 수원화성의 정문, 장안문까지의 길을 걷노라면 아직 가을이 우리를 채 떠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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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안문에 이어진 성곽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정자 방화수류정이 높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곳에 올라 밖을 내다보면 겨울을 알리는 바람과 함께 버드나무 우거진 연못 ‘용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성행궁

색색이 물든 팔달산 아래 자리한 화성행궁. 행궁의 바로 앞에 있는 커다란 중양문(中陽門) 을 열고 들어가면 있는, 아직은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 듯 단풍잎을 지닌 고목을 만날 수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잔잔한 나뭇잎 소리가 마음마저 고요하게 만들어 준다.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 이용시간 : 동절기(11~2월) 9:00∼17:00
  • 입장료 : 어른 1,5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초등학생 700원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걸으며 천천히 즐기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빨리 여러 곳을 두루 느껴보고 싶거나 색다른 풍경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관람 열차 ‘화성어차’와 대형 헬륨 기구 ‘플라잉 수원’! 

화성어차는 순종황제가 타던 자동차와 조선 국왕이 탔던 가마를 모티브로 만든 열차로 연무대에서 출발해 화홍문, 팔달산, 수원남문시장 등 수원의 곳곳을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요즘 수원의 인기 1등 아이템인 플라잉 수원은 최대 20명이 탈 수 있는 기구로 약 70~150m의 상공까지 오를 수 있는데요. 발아래 펼쳐진 전망을 감상하다 보면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답니다. 

화성어차 & 플라잉 수원 정보 보기

화성어차

  • 탑승장소 : 팔달산 매표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55-22), 연무대 매표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3-14)
  • 운영시간 : 09:00~17:00 (30분 간격)
  • 이용요금 : 어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플라잉 수원

  • 탑승장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261-1
  • 운영시간 : 평일 10:00~19:30 (동절기) 주말 10:00~20:30 (동절기)
  • 이용요금 : 성인 18,000원, 청소년 17,000원, 어린이 1,5000원
  • (기상에 따라 운행상황이 수시로 바뀔 수 있으므로 확인 필수)

보다 멋진 곳들
곳곳에 숨겨진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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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수원화성이지만 사실 더 멋진 곳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특히 이 계절의 틈새에 어울리는, 코끝은 시려도 정감 있는 골목들 말이지요.

첫 번째 골목은, 화성행궁 광장 바로 옆에 있는 ‘행궁동 공방거리’인데요.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공방들과 공예품들이 줄지어 있어 쉽게 발걸음을 떼기 어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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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골목은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뜻을 모아, 썰렁했던 거리에 벽화를 그려 생기를 되찾은 ‘행궁동 벽화마을’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빛바랜 듯 소박한 풍경이 더 멋진 곳이죠. 

노을빛 전망대

해가 빨리 자취를 감추는 요즘 같은 때 꼭 빠지지 않고 들러야 하는 곳, 노을빛 전망대. 이 전망대는 수원제일교회 안에 있는 조금은 특별한 전망대인데요. 교회 가장 상부 첨탑에 올라가면 수원화성과 함께 수원의 주택과 도심지까지 멀리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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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아름답지만 이름처럼 노을이 지는 시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펼쳐집니다. 노을빛에 물든 풍경 아래 차츰 어둠이 내리고 조명이 켜지는 성곽. 쉽게 보지 못할 장관이니 누구보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57번길 3 수원제일교회
  • 이용시간 : 18시까지 개방 (이후 시간 교회 경비실에 문의 후 입장 가능)

또 생각나는 그 맛
지나칠 수 없는 맛

쌀쌀한 바람이 부는 거리를 열심히 걸었다면 따뜻한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죠. 수원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치느님’이 가득한 통닭골목이 있습니다. 

1970년부터 문을 연 원조 가게부터 신생 가게까지, 치킨보다는 통닭이란 이름이 어울리는 푸짐하고 맛있는 가게들입니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원래 아는 맛이 더 맛있다는 거 아시죠?


수원에는 유명한 만두가게가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장안문 바로 앞에 있는 보영만두는 40년이나 된 오래된 가게인데요. 수원화성을 보다가 출출해진 배를 간단히 달래기 딱 좋은 곳이지요. 찐만두, 만둣국 등등 여러 메뉴가 있지만, 이곳의 꿀 조합은 군만두+쫄면! 고기가 꽉 차 육즙이 가득한 군만두와 새콤달콤한 쫄면은 따로따로 먹으면 평범하지만, 만두에 쫄면을 감싸 한입에 먹으면 신기하게도 훨씬 더 맛있어진답니다.

보영만두 북문본점

  • 주소: 수원시 장안구 팔달로 271
  • 영업시간: 09:00~05:00
  • 가격: 군만두 4,500원, 쫄면 5,000원
만든 사람들
기획‧글·사진 : 김유라 작가
디자인 : 박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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