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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자’ 만드는 <씽> OST 5

영화에 흐르는 65곡의 명곡 중에서 반드시 들어야 할 5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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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네이션의 뮤직 애니메이션 <씽>(12월 21일 개봉)에서 ‘동물버전 슈퍼스타K’ 오디션에 참가한 동물들의 노래는 곧 그들을 대변한다. 사연 많은 동물들이 부르는 <씽>의 노래들은 영화가 끝나고도 어깨춤을 추게 만든다. 영화에 흐르는 65곡의 명곡 중에서 반드시 들어야 할 5곡을 들려드린다.  

♬ 가사 노동에 지친 엄마의 꿈 ‘Shake It Off’


25마리 아기 돼지의 엄마 로지타(리즈 위더스푼 목소리)는 반복되는 고된 가사에 지쳐 가수의 꿈을 접고 산 지 오래다. 어느 날 설거지하던 그의 집 창가에 날아온 버스터 문(매튜 맥커너히 목소리)의 가수 오디션 전단지는 잊고 살던 열정에 불을 지핀다.


마이크를 쥔 엄마 돼지의 선곡은 ‘Shake It Off’. 흥이 넘치는 돼지 군타(닉 크롤 목소리)와 듀오로 무대에 올라 ‘난 그냥 흔들고, 흔들고, 흔들 거야. 걱정은 털어버릴 거야’라며 정해진 동선 없이 자유롭게 춤추고 노래한다. 365일 부엌에서 설거지하던 아줌마는 없고 ‘난 주저하지 않고 나아갈 거야. 난 계속 해낼 거야, 난 나만의 춤을 출 거야’라고 당당히 욕망을 이야기하는 디바가 있을 뿐이다.


로지타의 자유를 표현한 이 노래는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불러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4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다.

♬ 실연당한 소녀, 날아오르다 ‘Set It All Free’


10대 소녀 고슴도치 애쉬(스칼렛 요한슨 목소리)는 남자친구 랜스(백 베넷 목소리)와 함께 2인조 펑크록 밴드 활동을 하지만, 랜스의 강압으로 코러스만 담당한다. 우연히 버스터 문의 전단지를 본 고슴도치 커플은 오디션에 지원하고 애쉬만 합격한다.


이후 멀어진 두 고슴도치는 랜스가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된다. 생애 첫 이별을 겪은 애쉬는 가슴 아파하며 ‘모든 걸 자유롭게 놔둬(Set It All Free)’라는 자전적인 노래를 작곡한다. 버스터 문은 “무대에서 부르면 멋질 것”이라며 오디션 결승 무대에서 부를 것을 제안한다

.

무대에 올라 코러스가 아닌 메인 보컬이 되어 노래하는 애쉬. ‘이건 굿바이 키스야. 넌 거기 외롭게 서서 내가 날아가는 걸 지켜봐’라며 바람 핀 전 남자친구를 향해 일침을 놓는다.


얼터너티브 록 음악 ‘Set It All Free’는 미국 가수 데이브 바셋이 스칼렛 요한슨을 위해 작곡한 곡이다. <씽>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프로듀서 자넷 힐리는 “두 장의 록 앨범을 발매한 스칼렛 요한슨은 십 대 소녀 마음 속에 자리한 분노를 목소리로 표현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가수가 되고 싶은 소년의 외침 ‘I’m Still Standing’


가수가 꿈인 고릴라 조니(테런 에저튼)는 도둑질을 일삼는 아빠에 의해 강제로 아빠의 도둑질을 돕는다. 원치 않는 도둑질을 하며 곤욕스런 일상을 보내던 조니에게 버스터 문의 가수 오디션 소식은 일생의 기회다.


조니는 오디션에서 마지막에야 겨우 합격한다.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즐겁기에 조니는 그저 즐겁다. 조니는 매일 버스터 문의 조수 미스 크로울리(가스 제닝스 목소리)와 함께 노래와 피아노를 연습한다.


무대를 준비하던 조니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결승 리허설과 아빠와 함께 도둑질해야 하는 날이 겹친 것. 리허설과 아빠를 돕는 것을 동시에 하려다 아빠는 경찰에게 잡히고 투옥된다. 이후 가수 오디션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아빠에게 알리는 조니. 하지만 아빠는 “앞으로 면회도 오지 말라”는 엄포를 놓는다.


아빠에게 버려진 조니가 무대에 올라 부르는 노래는 스윙 장르의 ‘I’m Still Standing’이다. 경쾌한 건반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잘 보라고, 난 아직 여기 서있어. 이 바보는 절대 이길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라는 가사로 조니의 꿈을 향한 외침을 대신한다.


‘I’m Still Standing’은 영국의 전설적인 가수 엘튼 존이 1983년에 발매한 노래로 플래티넘 기록을 세웠다. 발매 당시 영국은 물론 스위스, 캐나다에서도 차트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빌보드 Hot100에서 12위를 기록했다.

♬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 거야 ‘My Way’


명문 음대에서 재즈를 공부한 쥐 마이크(세스 맥팔레인 목소리)는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며 근근히 살아간다. 그도 버스터 문의 오디션에 참가하지만 목적은 오로지 10만 달러의 상금이다.


자신만만한 마이크는 당연히 자신이 우승할 것이라 믿고 빚을 내서 흥청망청 생활한다. 오만이 불러온 참사일까. 탕진한 마이크는 폭력배를 상대로 도박 사기를 치다 덜미가 잡힌다. 이후 버스터 문의 극장에까지 마이크를 잡으러 폭력배가 들이닥치고 그 소란으로 건물이 무너진다.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이크는 한평생을 자신만 믿고 최고라고 여기며 살아왔다. 그가 무대에 올라 부른 노래는 ‘My Way’다. ‘난 내 길을 갈 거야. 내가 말한 대로 지키고 나는 해낼 거야’라는 가사는 자존심 강한 뮤지션의 마음을 대변한다.


‘My Way’는 전설적인 재즈 가수이자 배우 프랭크 시나트라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1969년, 그의 나이 55세에 자신의 생을 회고하며 쓴 곡이다.

♬ 무대 공포증을 이겨낸 소녀가 전하는 용기 ‘Don’t You Worry ‘Bout a Thing’


소녀 코끼리 미나(토리 켈리 목소리)는 뛰어난 가창력이 있음에도 소심한 성격 탓에 무대에 오르는 것이 두렵다. 버스터 문의 가수 오디션 포스터를 본 미나는 용기를 내서 오디션 현장을 찾지만 노래 한 곡 부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의기소침해진 미나. 가족들은 미나를 응원하고 “버스터 문에게 부탁해서 노래 한 곡이라도 부르고 오라”며 응원한다.


버스터 문을 찾아간 미나는 버스터 문의 주위를 맴돌며 일을 도울 뿐, 나설 용기가 없어 노래는 못한다. 하지만 버스터 문은 소심한 미나에게도 마이크를 건넨다. 용기 내서 무대에 오른 미나. 소심한 코끼리 소녀의 선곡은 ‘Don’t You Worry ‘Bout a Thing’이다. 남들 앞에 서는 것 조차 용기가 필요했던 소녀가 무대에서 ‘걱정 마, 네가 헤맬 때 내가 옆에 있어 줄게’라는 노랫말로 관객에게 용기를 건넨다.


라틴 풍의 노래 ‘Don’t You Worry ‘Bout a Thing’의 원곡자는 12세에 데뷔해 현재까지 1억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린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스티비 원더다. 1973년 발매 당시 빌보드 R&B 차트 2위를 기록했고 이후 존 레전드, 인코그니토, 밍크가 리메이크해 큰 사랑을 받았다.

 


글 양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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