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주말 3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주말 12만 2191명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7만 4742명이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스오피스 2위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영화 ‘더 스파이’(감독 도미닉 쿡)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8만 8507명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3만 864명이다. 1960년, CIA와 M16이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베네딕트 컴버배치)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았다.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서예지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에 대한 사생활 논란과 무관하게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저력을 발휘했다. 주말 5만 5010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24만 7776명이다.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과 함께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뒷심을 발휘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주말 5만 2748명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2만 2668명이다.

박스오피스 5위와 6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공유, 박보검 주연 영화 ‘서복’이 7위를 기록했으며, ‘노매드랜드’,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불의 고리 대폭발’, ‘마크맨’이 뒤를 이었다.